프랑스 실업자들이 성탄절 특별 보너스 지급과최저생계비 인상등을 요구하며 10일 파리와 지방에서 시위를 벌였다.

파리에서는 이날 4천여명의 시위대가 노동부 건물을 출발, 세계인권선언 채택50주년 행사가 열리고 있는 샤요궁(궁)까지 행진했으며, 마르세유, 보르도, 낭트등일부 지방도시에서도 실업자들의 시위가 있었다.

이들은 성탄절 특별 보너스 3천프랑(약 65만원) 지급 최저생계비 월2천4백프랑(약 52만원)에서 1천5백프랑씩 인상 실업수당 혜택 자격 25세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인하할 것을 요구하고있다.

실업자단체인 AC, MNCP, 아페스 소속의 실업자들은 지난해 겨울 실업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이후 상황이 변한게 없다고 주장하고 지난 가을부터 시행된 소외방지법이 실업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실업률은 감소하고 있으나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기 실업자들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실업자들의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이후 정부는 실업자 단체에보조금을지급하고 올해초 일부 실업수당을 인상하기로 결정했으며 10억프랑(약2천1백60억원)의 긴급기금을 마련하는등 실업자 생활 대책을 위해 각종 조치를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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