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들이 줄어들고 있으나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영향으로 치료비가 비교적 싼 보건소에 등록하는 결핵환자는 늘어나고있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보건소의 등록 결핵환자는 95년 5만2천1백75명에서 96년 4만8천1백36명, 지난해 4만1천6백80명으로 해마다 줄어들다가 지난 3.4분기에는 1만7천3백8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6천9백30명에 비해 4백59명 늘었다. 특히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 가운데 현재 결핵약제로 치료중인 양성환자는 9천1백79명으로 지난해의 8천5백53명에 비해 6백26명 증가했다.

이처럼 보건소 등록 양성 결핵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할 경우 비싼 치료비가 필요하지만 보건소에 등록할 경우 월 2천원의 투약료만 부담하면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결핵환자들의 치료비 기금으로 사용되는 크리스마스 실 판매액은 지난달말 현재 22억8천4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의 18억9천3백만원보다 많이 늘어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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