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신학기부터 서울시내 각급학교에‘특별활동부’설치가 의무화되고 특별활동 담당장학사가 지역교육청에 배치되는등 학내외 특별활동 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목 성적보다 비교과목의 학내외 활동을 중시하는 무시험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2002년의 새로운 대학입시제도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특별활동부’를 신설하고 부장교사를 임명토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또 본청과 시내 11개교육청에 각급학교의 특별활동을 지원하고 감독할 특별활동 담당장학관과 장학사를 배치하며 방과후의 특별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 외부강사 4천5백명을 ‘명예교사’로 확보,필요한 학교에서 초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학생들이 학예회와 작품전시회,연극제,음악제,종합발표회 등을 통해 평소 익힌 솜씨를 발표할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운영과 행사개최를 적극 지원하고 학부모,지역사회가 동참하는 공동행사도 개최할 방침이다.

또 지난 10월 개최했던 중·고교생들의 문화축제인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도 매년 10월 정기적으로 열어 특별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익힌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공동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시설부족 등의 이유로 민간시설위탁업체를 통해 주로 시행하던 학생들의 야외수련활동을 내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우선적으로 10개 고교,4백50명을 선발해 5군단 부대 시설을 이용토록 했다.

시교육청의 黃洪淳(황홍순)중등장학과장은 “앞으로 학교교육이 교과목 중심에서 완전히 탈피,교과활동과 특별활동이 같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兪炳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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