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
용역깡패 동원해 노점상 무차별 폭력철거 자행
지난 1월 6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부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던 노점상들이
경찰과 구청 직원을 비롯한 용역깡패 150여 명에 의해 무차별 폭력 철거를 당하
고 강제 연행되었다. 이곳은 며칠 전부터 단속이 진행되어 노점상들도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겨우 8대의 손수레만 끌고 나와
장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용역깡패들이 포함된 단속반원들은 살인적이고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
다. 우선 20여 명이 2살난 아이를 업고 있는 임신 3개월된 여성을 둘러싸고 배
를 발로 차고 무차별 구타를 하였다. 주위에서 임산부라고 손대지 말라고 소리
를 질렀지만 그들은 미친 듯이 덤벼들어 이 여성은 오른쪽 손가락 4개의 인대가
파열되도록 짓밟히고, 유산될 위험에 놓였으며 현재 분당제생병원에서 입원 치
료중이다. 이외에 대부분이 IMF 이후에 실직자가 된 이 지역 노점상들은 머리
관자노리 골절, 광대뼈 돌출, 손가락 인대 파열, 코뼈 부상 등 그 피해가 전쟁
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하였고 참담한 광경을 보고 있던 시민들까지 눈물을
보일 정도로 살인적이고 비인간적인 폭력을 휘둘렀다.
이러한 폭력철거 만행에 대해 전국노점상연합 성남지역 준비위에서는 1월 12
일 서현역 삼성플라자 앞에서 ‘살인적인 노점단속 책임자 처벌과 폭력철거 1차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며, ▲비인간적 살인단속 중단 ▲폭력단속반 해체 ▲피
해보상 ▲책임자 처벌 ▲민중생존권 쟁취를 요구하며 계속 싸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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