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50여명은 11일 오전부터 관선이사의 파견을 요구하며 이 학교 인문사회관 3층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교육부가 지난달 계고장을 보내 15일 이내에 새 이사장을 선출하고 이사회의 기능을 회복시킬 것을 지시했다”면서 “하지만 이사회는 계고장을 받은 뒤 한달이 지나도록 새 이사장을 선임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사회가 계고장의 내용을 무시할 경우 교육부는 현 이사진의 임원승인을 취소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비난했다.
덕성여대는 97년 2월 뚜렷한 이유없이 사학과 한상권교수가 재임용에 탈락한 뒤 지난해 6월 이 학교 인사위원회에서 한교수의 복직이 결정됐으나 이사회가 최종결정을 유보해 교수협의회측이 교육부에 관선이사 파견 을 요구해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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