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기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한총련 소속 대학생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전 8시30분께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고려대 국어교육과 1년김모(25)씨 등 한총련 소속 대학생 3명이 동료 대학생 50여명과 함께 반미구호를 외치며시위를 벌이다 연행됐으며 낮 12시께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도 고려대 경제과 3년조모(22)군 등 3명이 반미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다 붙잡혔다.
이에앞서 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터널 입구에서한총련 수배자인 전 서울대농대 학생회장 김재돈(24)씨 등 2명이 김영삼 전대통령의 경제청문회 증인출석과 정치수배자 해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5분만에 붙잡히기도 했다.
한총련 학생들의 산발시위는 지난 5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한양대 교내에서대학생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미투쟁 선포식’을 갖고 투석시위를 벌인 이후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총련 소속 일부 대학은 오는 16일 주말을 기해 도심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벌일 계획인데다 경찰도 이에 대비한 시위 진압훈련을 강화하고 있어 충돌이 우려된다.
경찰은 특히 한총련 학생들이 파출소 등 일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습시위를벌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대비책을 세우도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이와관련 검찰은 지난 13일 공안사범합동수사본부 실무자 회의를 열어 최근 한총련의 조직재건 및 폭력시위 움직임과 관련, 제7기 한총련 임시집행부가 구성되기전에 관련자들을 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구성 미수 혐의로 조기 검거토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