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민주노총, ‘구속자 석방 및 수배조치 해제 촉구대회’ 개최

민주노총은 15일 12시에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에서 구속자 가족 및

조합원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속자 석방 및 수배조치 해체 촉구대회’를

개최하였다.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김대중 정권 1년동안 김영삼 정

권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구속 수배 노동자가 발생했다”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진정한 인권대통령으로 나서려면 구속간부를 전원 석방하고 수배조치를 해제해

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전면적인 대정권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 후 민주노총은 국무총리실에 구속 수배 노동자의 즉각 석방을 촉구

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민주노총이 밝힌 구속 수배자 현황에 따르면

김영삼 정부 5년 동안의 연평균 구속자 수가 101명인데, 1월 13일 현재까지 지

난 1년 간 구속된 노동자는 198명이며 수배자 12명, 불구속 기소자는 272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지난해 7월 19일 구속되었던 고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이 보석으로

풀려 나왔다. 민주노총은 고영주 사무총장이 풀려 나온 것을 환영하면서도 “주

요 간부에 대한 선별적 처리는 곤란하며, 실업과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구속중인

27명의 간부와 12명의 수배간부들 모두를 이번 기회에 석방시켜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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