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서울지하철 노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투쟁계획 확정하고 투쟁본부 결성

서울지하철 노조가 지난 13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군자기지 교육원 대강

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투쟁계획을 확정하였다.

이날 대의원대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을

하며 저녁까지 열렸다. 노조는 의안 심의에서 우선 ‘고용안정과 지하철 개혁을

위한 요구안’ 심의에 들어가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었는데, 중심적으로 ▲노동

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창출(△주 40시간 월 164시간으로 노동시간 축소 △1,792

명에 대한 신규고용 창출) ▲지하철 개혁(△수도권 대중교통망 운영단일화 △정

부 재정투자 확대 △안전운행 확보, 이용시설 개선 △지배구조 개혁 △조직구조

개혁)을 요구안으로 확정하였다.

당면투쟁 계획으로는 공공부문 공동투쟁을 주축으로 하여 정치사회적 쟁점화

를 하며 총파업투쟁을 포함한 총력투쟁으로 정권과 자본의 노동정책 기조를 바

꾸는 투쟁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사전에 서울시와의 교섭을 적극 추진하

고, 조합원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선전, 대시민 선전 및 집회 등을 배치하기

로 하였다. 파업기금 모금 건에 대해서는 모든 대의원들이 파업기금을 모금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하는 가운데, 다만 모금 시기를 이후 투쟁이 고양되는 시기

로 미루기로 하였다. 이어 단체교섭위원 인준, 민철노련 파견대의원 선출, 민주

노총 서울본부 파견대의원을 선출하고 대의원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바로 이어

서 투쟁본부 발대식을 하며 힘찬 투쟁결의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한 대의원이 부산지하철과 현대자동차 등의 투쟁

과정에서 나타난 직권조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규약 개정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제안하여, 이를 다음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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