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빅딜반대! 생존권 사수를 위한 대우전자노동자들의 투쟁
98년 12월 7일 김우중 대우그룹회장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IMF협약의 내
용대로 정부의 강권의 의해 대우전자와 삼성자동차를 빅딜한다고 하였다. 이후
대우전자에서는 노동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사무직노동자와 임원)을 중심으로
‘빅딜반대, 생존권 사수’를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대우전자노조는 빅딜 반대 발표 직후 한국노총이 주관하는 서울역 집회에 전
조합원을 상경투쟁으로 조직하며 대대적 집회를 열고, 이후 지역집회, 거리행
진, 시민선전, 빅딜반대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비대위와 노동조합
은 통일된 행동지침으로 대응하였다. 그러나 98년 12월 20일 빅딜 반대에 적극
적이었던 전주범 사장이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경질되고 양재열 전 사장이
취임하면서 비대위는 기존 투쟁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우리라는 판단 속에 노조
가입 등을 적극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우전자 비상대책위원회는 99
년 1월 4일부터 임원급들이 빠진 채 2기를 구성하여 노조가입을 가시화시키지는
않고 있다.
대우전자 노조는 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이후 구체적 움직임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99년 1월 4일 양재열 신임 사장은 비대위 및 노동조합 지도부와 간담회를 갖
고 빅딜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재열 사장과의 면담 결과는 조합원들
의 강도높은 투쟁요구를 더욱 확산시키는 것으로 되면서 대우전자 노조는 1월
13일 조합원 총파업을 묻는 찬반투표를 전개하여 92%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투
쟁을 결의하였다. 노조는 1월 19일부터 4시간 파업, 전면파업에 돌입했으며, 1
월 이에 함께 지역에서도 상공회의소, 시의회, 한국노총 구미지부, 경실련 등이
모여 ‘구미지역 경제살리기 운동본부’를 꾸려 대우전자 집회에 결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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