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직 비대위, 이번주말까지 대우그룹 본사 점거 농성

생존권 보장 및 빅딜 철회를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간 대우전자 노동자들의 투쟁이 다음달 초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전자노조(위원장 김수도)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또 사무직 비대위(위원장 이요찬) 산하 사무직 노동자 1,000여명도 같은날 부터 빅딜 철회를 요구하며 대우그룹 본사 1층 로비 점거농성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까지 계속 철야농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와 비대위는 지난 21일 김태구 그룹 구조조정 본부장과 면담을 갖고 대화의 물꼬를 텄으나, 22일 노조와 비대위의 만남에 김태구 사장이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노조와 비대위는 정부와 그룹측이 빅딜 추진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2월 초까지는 빅딜 논의가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룹측에서 성실한 답변을 할 때까지 투쟁의 수위를 최대한 높여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5년간 고용안정 보장을 비롯해, ▲희망 퇴직자에게 평균 임금의 60개월치 생계비 지급 ▲빅딜 추진사항 전면 공개 ▲대우그룹의 사과 ▲36개월치 그룹차원의 위로금 지급 등을, 사무직 비대위는 대우그룹이 소유한 대우전자의 지분 7.2%를 포기함으로써 빅딜을 원천적으로 무효화할 것을 각각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오는 29일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대우전자 빅딜 철회 및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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