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주노총,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한국여성민우회 등 생산·사무직 등 여성노동자를 대표하는 4개 단체가 사상 처음으로 올해 3.8 여성의 날 행사를 공동 주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노동계가 여성노동자의 고용불안정,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등 여성노동운동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3.8 여성의 날 기념을 위한 최초로 공동의 깃발을 올렸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4개단체는 지난해 말부터 모여 이번 대회를 준비해오기 시작, ▲여성노동자운동의 단결과 연대 확장 ▲여성노동자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선전효과 ▲여성고용·실업문제 등에 대한 결의 등을 다지기로 했다. 이어 2월 28일부터 한 주일을 3.8 전국여성노동자대회 기념주간을 선포, 각 지역별로 다야한 기념행사를 벌이고, 3월 6일 영등포 구민회관에서 1000여명의 참석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회를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민주노총은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여성국에만 국한된 행사가 아니라 중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어 민주노총 내에서도 여성사업 자체에 대한 관심과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는 여성민우회가 빠진 상태에서 처음으로 3.8 여성노동자대회를 벌인 바 있는데, 당시에는 양노총과 여성노동단체가 처음으로 만나 벌인 행사라는 의의에도 불구하고, 양 조직간 위상문제에서부터, 조직간 관계설정이 정립되지 않아 약간의 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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