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통일중공업 노조,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상경투쟁

98년 2월부터 1년여 기간 동안 체불임금이 1,400%에 이르러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통일중공업 노동자들이 통일교 문선명 총재에게 직접 해결을 촉

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열린 ‘통일교 참사랑 세계화 전진대

회’에 참석한데 이어 25일에는 1천5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서울로 상경, 서울대

회가 열리고 있는 역도경기장 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임금체불로 가정이 파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아무

런 대책없이 참사랑, 참가정을 외치는 것은 기만”이라며 △문선명 총재 면담 △

체불임금 지급 △부동산 매각 등 자구노력 실시 및 문선명 총재 개인재산 헌납

△정상조업을 위한 현안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또 오는 2월 초까지 체불임금

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2월 7일 국제적인 행사로 치러지는 통일교의 합동결혼식

행사장인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앞에서 집회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

가정 세계화 전진대회’는 노조의 집회가 열릴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오전

11시부터 앞당겨 진행하고 서둘러 현재 통일중공업 노동자들은 노조의 물품대금 압류 신청이 법원에 의해 받아

들여져 물품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노조가 임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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