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흐르는 물 위에

사랑을 쓰고

화들짝 놀라

뒤돌아보는

그런 바보가 있었다네

너는 이 밤

깊은 하늘

회오리바람에

편지를 쓰고

지우지 못해

부끄러워하네

* 요즘 바보 야야기가 심심치 않다. 바보는 좋은 사람인가? 바보는 바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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