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조폐공사 노조, 노사정위 2차 점거농성 벌여
옥천창 통폐합 및 구조조정으로 투쟁하고 있는 조폐공사 노조가 지난 1월 26
일에 이어 2월 4일 오전 9시경 두 번째로 노사정위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조폐공사 노조 직위해제자 11명은 ‘노사정위원장-노조 대표-사측 대표’ 간 직접
협상을 요구하며 노사정위원회 김원기 위원장실을 재차 점거한 후 국민회의 이
목희 의원이 3자간 협상을 주선하기로 약속함에 따라 자진해서 농성을 풀었다.
이날 농성은 지난 1월 26일 점거농성시 김원기 위원장이 “빠른 시간내 조폐공
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강희복 사장과 면담을 했음에도 불구하
고, 사측이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성의있는 교섭을 하지 않자 다시 3자 직접
협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게 된 것이다.
노조는 “요구사항 수용을 전제로 정부의 창통합을 받아들이기로 하였음에도
공사측이 징계 및 고소고발 등에 태도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고, 3년간 무쟁의
선언을 강요하고 있다”며 ▲3년간 무쟁의선언 강요 철회 ▲고소 고발, 직위해
제 등 징계철회 ▲노사정 3자간 직접협상을 요구했다. 또 민주노총, 참여연대,
경실련 등의 단체가 참여하는 진상조사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4시에 대전지방 남부노동청 앞에서 조합원 항의집회를 개최했다.
조폐공사측은 노조의옥천조폐창 통폐합 반대 등 쟁의행위와 관련하여, 구충일
노조위원장과 강재규 부위원장 등 7명을 파면하고 17명 정직, 84명 직위해제,
감봉 8명, 견책 6명, 600여 명 경고조치 등 대랑징계를 내렸다.
한편 공사측의 고소고발로 인해 현재 강재규 부위원장과 박갑준 조직국장이
구속중이며 구충일 위원장과 지부장 3명 등이 수배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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