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기아자동차 노조, 89% 찬성으로 파업 결의
기아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89%의 찬성으로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다. 노조는
지난 1월 26일 조정신청을 내고 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
합원 1만3,299명 중 1만2,410명(93.31%)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만1,075명
(89.24%), 반대 1,342명, 무효 16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중으로 비상대책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투쟁 전술을 확정할 계
획이다.
그 간 노조는 △체불임금 100% 지급 △인상을 유보했던 98년 임금 9% 인상 △
고용 보장 등의 요구를 내걸고 회사측과 교섭을 해왔으나, 회사측은 ‘임금동결
과 체불임금 50% 지급, 고용보장에 대한 약속은 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한편 기아·현대공대위의 공동투쟁 기획단은 4일 창원에서 회의를 열고 2월
말 총력투쟁 일정을 협의하고, 24일부터 3일간 시한부 총파업 돌입을 적극 추진
키로 했다. 10일경 단위 사업장별 조합원 집회를 열 계획이며, 11일 13개 노조
의 1,000여 명이 넘는 대의원들이 참석하는 합동대의원대회 개최를 검토 중이
다. 6일 개최되는 대표자회의에서 기획단 회의가 준비한 투쟁 방침 및 일정 등
에 대해 검토하고 최종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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