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서울지하철 노조, 제2차 여성조합원 총회 열어
2월 4일 목요일 충무로역 대합실에서 220여 명의 서울지하철 노조 여성조합원
들이 모인 가운데 ‘고용안정 쟁취와 지하철 개혁 투쟁승리를 위한 제2차 여성조
합원 총회’가 개최되었다. IMF식 구조조정 과정에서 서울지하철 여성조합원들은
‘사내부부 우선 정리해고’라든가 ‘여성고령자 우선해고’ 또는 ‘육아휴직자에 대
해 불이익을 준다’거나 ‘여성이 집중되어 있는 사무보조직을 폐기직종으로 하여
해고한다’라는 각종 유언비어에 극심하게 시달려 왔다. 이에 여성부에서는 98년
12월부터 여성조합원 간담회를 갖고 여성조합원들의 불안한 상황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이날 여성조합원 총회를 열어 노동조합의 고용안정 쟁취와 지하철 개혁
을 위한 투쟁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절대로 앉아서 당하고 있지 않겠다는 투
쟁의지를 드높였다.
이날 석치순 위원장은 “인원감축이 구조조정의 전부인 서울시의 안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그 누구도, 한 사람도 정리해고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익노련의 이혜선 여성국장은 연대사를 통해 다른 사업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노동자의 피해사례를 들려주어 참가자들은 분노하였다. 민주
노총 김진선 여성국장은 격려사에서 “지하철노동자들이 선봉에 서서 전체 노동
자를 살리는 투쟁을 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3.8 여성대회의 의의를 강
조하고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힘있게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노조
여성부는 앞으로도 월 1회 계속해서 여성부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3월 6일
제3차 여성조합원 총회를 개최하고 3.8 여성노동자대회에 참석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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