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는 8일 미국에서 도입한 최신예 조기공중경보기(AWACS) 2대를 시즈오카현 하마마쓰기지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하마마쓰 기지에는 작년 3월 2대에 이어 모두 4대의 AWACS가 배치됐다.
‘공중비행 사령부’로 불리는 AWACS는 동체상부에 원반형 고성능 레이더를 탑재, 약 12시간 계속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반경 800km 이내의 항공기나 해상선박 등을 포착, 감시할 수 있다.
특히 자국 전투기를 유도, 관제해 상대의 공격기를 요격토록하는 등 대규모 공중작전을 지휘할 능력이 있는데 걸프전쟁 당시에는 다국적군의 이라크 공격에서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도입된 일본의 AWACS는 미국 민간항공기의 보잉 767기를 개조한 것으로 미군의 것과 같은 전자기기를 장착하고 있다. 대당 가격은 5백70억엔 정도.
일 방위청은 금년 말까지 시험운영을 마친뒤 평상시에는 서일본 상공에서 북한에 이르기까지 일본 주변의 정보수집활동에 주력토록하고 비상시에는 24시간 경계임무를 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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