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꼬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자!
IGC 노동네트워크 2/4
동지들에게
우리는 며칠 전 메히꼬 소노라주의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해달라는 호소문을 받았다. 그 호소 편지는 바자 캘리포니아 메히깔리 대학의 아동 노동 연구자인 젬마 로페즈 리몬이 보낸 것이다. 그녀는 1997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반구노동자회의(Western Hemisphere Workers Conference)에 토론자로 참여한 바 있다.
로페즈 리몬 동지는 서반구노동자회의 지속위원회(WHC Continuations Committee)에, 국제 노동 운동에 이 호소를 알려줄 것을 긴급히 요청했다. 그녀는 광산 노동자들이 직면한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그들에게 자신들이 전 세계 노동 운동의 지지를 받고 있음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은 그들의 투쟁에 대한 연대를 찾아 북부 메히꼬를 순회했다. 메히깔리에서는 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노동위원회가 폭넓게 꾸려졌으며 다음의 호소문은 이 위원회에서 낸 것이다.
로페즈 리몬 동지는 그녀의 편지에서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이 1994년 나프타에 반대하는 회의를 개최했음을 상기한다. 이 회의에는 북부 전역에서 다양한 산업의 노동자들과 노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시 그들은 만약 나프타를 전복시키지 않는다면 민영화라는 맹공격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불행하게도 이 경고는, 당신이 이 호소문에서 보게 되듯, 정확히 적중하고 말았다.
우리는 노동과 민주적 권리들을 지지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호소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이 성명의 사본을 당신의 동료 노동자들과 노동 조합, 그리고 여러 조직들에 널리 배포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가능하다면, 광산 노동자들에 대한 당신의 지지 서한이나 성명을 세디요 메히꼬 대통령이나 아르만도 로페즈 노갈레스 소노라 주지사에게 보내주기 바란다.(보낼 곳은 본문 마지막에) 그리고 그 성명 사본을 WHC 지속위원회로도 보내주기 바란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c/o San Francisco Labor Council (AFL-CIO), 1188 Franklin St. #203, San Francisco, CA USA 94109 팩스 번호는 (413) 440-9297이다.
혹은 메히꼬 메히깔리의 “리까르도 플로레스 마곤” 인권위원회(“Ricardo Flores Magon” Human Rights Committee)의 젬마 로페즈 리몬(Gemma Lopez Limon)에게 직접 다음 지지 편지에 당신의 이름을 부기하여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그녀의 이메일 주소는 glopez@faro.ens.uabc.mx 이다. 당신의 성명은 메히꼬 당국에 보내질 것이다. 가능하다면 조직명을 밝혀주고 명의만이라도 올려줄 것을 바라는 단체가 있다면 역시 알려주기 바란다. 그리고 당신의 이메일 지지 편지를 theorganizer@igc.org 로도 한부 보내주길 부탁한다.
당신은 또한 당신의 지지 성명서를 메히꼬 광산 노조 65지구 사무국장 마누엘 에르네스토 로메로 레예스에게 직접 보낼 수도 있다. (fax) 011-663-66-73-92 Manuel Ernesto Romero Reyes, General Secretary, Section 65 of the Mineworkers Union of the Mexican Republic (Cananea)
이 중요한 투쟁에 대한 당신의 지지에 미리 감사를 드린다.
연대를 담아, 앨런 벤자민 WHC 지속위원회
** 관련글 : 인터내셔널 뉴스 38호 참조
메히꼬 소노라주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 파업 지지 호소문
소노라의 까나네아는 메히꼬 민중들의 기억 속에 살아 있다. 1906년 포르피리오 디아즈의 가혹한 독재에 저항하여 일어난 역사적인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의 파업은 1910년의 메히꼬 혁명의 분출을 예고했다. 메히꼬 최대이며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까나네아 구리 광산의 국유화를 일궈낸 것은 광산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끈질긴 투쟁이었다.
1989년 까나네아는 메히꼬군의 습격을 받았다. 오천명의 군인들이 마을을 점령한 것이다. 기만적인 파산 주장에 근거한 광산의 임박한 폐쇄에 저항하는 광산 노동자들을 억누르기 위함이었다. 광산들은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중심축이다; 90%의 주민들이 광산에 생계를 의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광산 노동자들과 까나네아 여성전선은 광산을 다시 열기 위해 당국을 상대로 오랜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1990년 메히꼬 정부는 광산을 메히꼬에서 가장 돈많은 자 중의 하나인 호르헤 라레아에게 미화 4천 5백만 달러에 매각, 민영화했다. 광산의 실제 가치는 3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그때부터 광산 노동자들에게 문제는 시작됐다. 수개월내에 거의 40%에 달하는 1,200명의 노동자들이 해고되었다. 현재 오직 2,070명만이 남아 있으며 일자리에 대한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라레아는 최근 민영화된 소노라 철도 시스템의 주요 주주이며, 지금 아일랜드에 망명중인 전 대통령 카를로스 살리나스의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다. 그가 그 회사를 매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라레아는 엠팔메에서 700명을, 벤자민 힐에서 비슷한 수의 노동자를 해고했으며 이 두 곳은 현재 유령촌이나 다름없다. 이제 라레아는 가이마스라는 항구를 통채로 사려 하고있다. 지난 몇달간 회사는 광산 노동자들과 지역 사회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왔다. 이런 공격은 비용 절감이라는 이름아래 단체 협상의 근본적인 면들을 공공연히 파괴하는 식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회사는 공정에서 나오는 산업 쓰레기들이 강으로 흘러내려가기 전 처리하는 공장을 폐쇄했다. 또한 고용주는 남은 2,070명에서 또다시 800명 이상의 노동자를 해고하겠다며 제련 공장과 저장고를 폐쇄했다. 이런 결정들은 까나네아 사람들에 대한 사형 선고나 마찬가지이다.
광산 노조(메히꼬 전국 광산 노조 65지구)가 1998년 11월 18일 이래 파업을 계속하는 것은 이런 이유들때문이다. 거의 3개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이 싸움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아래 서명한 우리들은 주 당국이 파업참여자들을 괴롭히고 탄압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웃 지역 사회의 다른 노동자들과의 폭넓은 연대를 모색하는 그들의 행동은 전적으로 적법하다. 노조 지도자들에게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1월 중순 소노라 사법 경찰은 불법적으로 두 노동자(르네 엥리케즈와 레이날도 팔로미노)의 가정에 난입하여 가구를 부수고 가족들을 공포에 떨게 하였다. 그들의 목적은 이 파업을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이었다. 이러한 불법적 행동들은 모든 인간의 노동과 민주적 권리들을 짓밟는 것이다. 이에 우리는 소노라 주 당국이 노동자와 그 가족들에 야기한 모든 손실들에 책임이 있음을 단언한다.
이러한 상황들에 대해, 아래 서명한 우리들은 광산 노동자들 요구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단체 협상 동의안 존중에 대한 노조의 요구를 지지한다. 또한 처리 공장과 제련소, 저장 시설들의 폐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파업참여자들과 그들의 올바른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에 대한 탄압과 가혹 행위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회사와 당국이 이 분쟁을 풀어 나감에 있어서, 단체 협상 동의안에 대한 존중과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의 권리들에 근거할 것을 요구한다.
카를로스 마야 쿠에베도 외 메히깔리, 메히꼬 1999년 1월 19일
항의서한 보낼곳- 메히꼬 대통령: Dr. Ernesto Zedillo Ponce de Leon President of Mexico Fax: 011-525-516-5762
소노라 주 지사: Lic. Armando Lopez Nogales Governor of the State of Sonora Hermosillo, Sonora,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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