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택시노동자 고 김대곤 씨, 노후차량 배정에 항의 분신 사망

지난 15일, 경서운수 노조 김대곤(47세) 조합원이 자신에게 노후차량을 배정

한 데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분신을 기도해 전신 90%의 3도 화상을 입고 사경

을 헤매다 19일 오전 7시경 사망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경 김대곤 씨는 회사

사무실에서, 후배 동료에게는 신형차량을 배정한 반면 자신에게는 노후차량을

배정했다며 회사 노무부장 등에게 항의하다 격분, 휘발유를 사와 분신하였다.

이전에도 김대곤 씨는 노후차량 울 중량경찰서는 “김씨가 회사 사무실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

다”며 현주건조물 방화죄로 입건했다고 밝히는 등 방화범으로 모는 어처구니없

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 전택노련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김대곤 조합원은 회사

측의 노후차량 배정 등 부당행위를 수차례에 걸쳐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

았으며, 중랑경찰서도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채 왜곡시켜 김 조합원 및

택시노동자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경찰은 공정하고 합리

적인 재조사를 통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측은 유가족의 장례 및 보상합의

를 조속히 매듭지으며, 아울러 정부는 사업자의 부당행위를 근절시키라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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