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동향

민주노총 중앙위, 대의원대회에

노사정위 탈퇴안 상정하고 3월 총력투쟁 결의

민주노총은 정부의 구조조정, 정리해고, 임금 유연화 조치 등에 맞서 3월 총

력투쟁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10일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총 81명

중 45명의 중앙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99년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

정했다. 이날 중앙위원들은 ▲생존권 위협하는 구조조정과 정리해고 중단 ▲노

동시간 단축으로 고용보장 ▲퇴직금제도 개악과 연봉제 도입 중단 등을 3대 투

쟁요구로 설정, 3월 총력투쟁을 벌여나가고 임단협투쟁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결

정하였다. 또 중앙위에서는 이갑용 위원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구조조정 저지

및 생존권 사수 중앙투쟁본부’를 구성하고 3월 10일 이후 대정부 직접 교섭을

요구하는 한편 3월 27일에는 10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조직하기로 하였다.

‘김대중 정권 1년’ 평가와 관련해서도 22일 정부의 구조조정 정책 등에 대한 평

가토론회, 공동선언에 이어 22일부터 27일까지 대정부 집회 등의 일정을 결정하

였다.

또 노사정위원회 탈퇴문제를 24일 대의원대회에 정식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조폐공사 노조는 “조폐공사 문제에 대한 노사정위 합의사항 이행과

함께 노사간 원만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사정위에 중재를 요청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노사정위 해체를 주장하는 건의문을 중앙위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밖

에 중앙위원회는 99년 사업계획과, 임원 직선제와 대의원 수 확대 등을 내용으

로 하는 규약개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심의하였으나 임원 직선제와 규약개정안

건은 시간에 쫓겨 23일 중앙위를 다시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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