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영창악기 노조, 사측의 직장폐쇄에 맞서 투쟁
영창악기 노조는 지난 해 12월 30일부터 상여금 체불과 구조조정 문제로 파업
과 태업투쟁을 전개해 오다 지난 1월 13일 현안 문제에 대해 노사가 합의, 1월
14일 오후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으나 재차 쟁점사항에 대해 이견이 발생하면서
지난 2일부터 재파업에 돌입하였다. 노조는 2일 오후 1시부터 조합원 전체 집
회, 부서별 집회, 공청회 등을 열고 부분파업에 돌입했으며, 3일에는 오전에만
정상조업을 하고 오후에는 작업을 중단하는 등 부분파업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갔
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2일 전 직원에 편지를 보내 “노조의 행위로 정상적인 회
사운영이 방해받고 있어 직장폐쇄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더니 3
일 경인지방노동청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위해 4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
직장폐쇄 신고한다’는 내용으로 직장폐쇄신고를 했다. 회사는 바로 정문과 후문
등에 공고문을 붙이고 이날부터 조합원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또 조합 간부 10
명에 대하여 업무방해로 고소 고발하는 등 조합원의 투쟁동력을 약화시키려는 탄압을 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직장폐쇄에 대해 즉각 항의하면서 3월 4일부로 정상조업을 선
언하였으나 회사는 “노조가 현장에 복귀하면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다”는 이
유를 들며 직장폐쇄를 고수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정상출근을 하며 출근시간에
맞추어 집회투쟁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대기하며 ▲직장폐쇄 철회와 정상조업
실시 ▲체불임금 지급, 99년 임단협 성실교섭 진행 ▲노조간부 10명에 대한 고
소 고발 철회 ▲체불임금 250% 지급 등을 촉구하며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금속산업연맹 인 부천본부는 8일 연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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