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정호선(전남 나주)의원이 남북한 공동으로 타임캡슐을 제작, 비무장지대에 매설하는 등 전국민적인 타임캡슐 매설운동을 추진중이다.

9일 정의원이 본부장으로 있는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에 따르면 2000년 밀레니엄 이벤트 사업을 통해 남북화해를 모색하고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한이 공동으로 타임캡슐을 제작, 오는 12월 31일 비무장지대에 매설하기 위한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정보화추진본부는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등을 통해 북한의참여를 설득, 남북한의 문물을 대표하는 물품을 선정하고 모형물 등을 제작하는 한편 전국민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정보화추진본부는 이와함께 각 정부 부처별로 타임캡슐을 제작, 매설하는 정부차원의 타임캡슐 매설운동과 국민 개인별로 2000년을 기념하는 타임캡슐 매설운동도 추진한다. 정보화추진본부는 당초 남북한 발명품 위주의 타임캡슐 매설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나 IMF(국제통화기금)체제로 국내의 밀레니엄 기념행사가 위축됐다고 판단, 국가적인 사업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정보화추진본부 강후돈(37)씨는 “미국에서는 개인의 타임캡슐 매립 붐이일어나는 등 전세계적으로 타임캡슐 매설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기록문화 전승 차원에서 타임캡슐 매설운동을 전국민적인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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