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판]

◀ 전순옥 씨가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냅시다. ▶

지난 3월 18일 각 신문과 방송에서는 전태일 열사의 동생 전순옥 씨가

영국에서 박사학위 취득을 눈 앞에 두고 2년치 등록금 3천만 원이 밀려

학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분신하던 지난 70년 당시 여고생이던 전순옥 씨는 극심

한 탄압 속에서도 오빠인 전태일 열사를 따라 노동운동을 하고 평화시장

의 여성노동자들과 탁아소와 공동체를 운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와중에서도 신학교를 마치는 등 학업을 계속하면서 노동운동을 위

해서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지난 89년 비행기삯과 3

개월 체류비만 갖고 홀홀 단신 영국으로 건너갔습니다.

전순옥씨는 10년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후원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옥스포드대 러스킨 칼리지에서 노사관계분야 석사를 마쳤으며, 워릭대학

에서 학업을 계속해 ‘한국 여성노동자의 민주노조운동’을 주제로 한 박사

논문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전순옥 씨는 특히 공부를 하는

중에도 97년 초 한국에서 총파업 투쟁이 전개되고 있을 때, 영국의 노동

자들과 한국의 유학생, 교민들을 조직하여 주영 한국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는 등 우리 노동자들의 투쟁에 함께해 왔습니다.

전순옥 씨는 지난해 11월 귀국해서 박사학위 논문 자료수집을 모두 마

치고 3월초에 영국으로 건너갈 예정이었으나 밀린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아직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조운동연구소는 이렇게 전태일 열사의 뜻

을 이어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전순옥 씨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합

니다. 노동자를 비롯한 뜻있는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

다.

후원해 주실 분은 아래의 계좌로 입금하시고 꼭 전화로 연락주십시오.

저희 연구소에서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전순옥 씨에게 전해드리겠습니다.

⊙ 국민은행 008-21-0736-730 임선희

⊙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조운동연구소(02-756-4726)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