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꼬, 까나네아 광부들, 3개월의 고통스런 파업 풀다
(1) 메히꼬 까나네아 광산노동자들을 지지하며 에르네스토 세디요 메히꼬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
세디요 대통령 앞
우리는 소노라 주 까나네아의 광산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안전과 안녕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시하기 위해 이 편지를 씁니다. 이 노동자들은 2월 15일, 메히꼬 군대의 폭력적 위협 후, 3개월여의 고통스런 파업을 끝냈습니다. 그들은 지난 해 11월 18일, 꼼빠냐 메히까나 데 까나네아 회사에 1,000명 해고 계획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었습니다. 이 회사를 소유한 자는 백만장자 호르헤 라레아와 그의 그루뽀 메히꼬 사입니다.
해고된 광산노동자들은 단체협상동의안에 규정된 퇴직수당의 전액 지급을 약속받았습니다. 그러나 파업이 끝나자마자, 회사는 그 약속을 어겼습니다. 해고노동자들에게 그들이 받아야할 퇴직금과 제 수당들의 일부만을 주었을 뿐입니다.
더욱이 회사는 120명의 노동자들을 파업 “주동자”라며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그들이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권리를 부정했습니다. 이 노동자들은 회사의 경영축소계획 상의 폐쇄 예정 작업장 소속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일자리로 돌아간 노동자들도 주당 2달러 미만만을 받았을 뿐입니다. “파업기간 중 발생한 손실과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어 회사가 그들 급료의 상당 부분을 불법적으로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메히꼬 노동법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인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메히꼬 노동법과 노동자들의 단체협상동의안이 까나네아에서 전적으로 존중되고 실행되어야한다고 주장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또한 3월 9일, 꼼빠니아 메히까나 데 까나네아 사가 파업 노동자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했던 지역주민들에 대한 복수로 마을의 수돗물 공급을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광산 회사는 주민들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책임져 왔습니다. 3월 16일 현재, 마을은 이미 수일째 물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물도 흘려보내지 못하고 오염된 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서 주민들은 간염이나 콜레라의 발병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3월 11일, 까나네아 여성전선은 수천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역 정수장 두 곳을 점거하고 밸브를 열어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했습니다. 수 시간 내에 회사는 정수장의 모든 전력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수돗물의 공급을 중단시켰습니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광산과 처리공장들을 포함하여 모든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우리는 회사와 관계당국에 단체협상동의안과 까나네아 광산노동자들의 민주적 노조 권리들에 데한 존중에 기반하여 이 분쟁을 풀어나갈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우리는 소노라 주지사와 메히꼬 내무부에, 꼼빠냐 메히까나 데 까나네아 회사에 까나네아 주민들에 대한 즉각적인 수돗물 공급의 재개를 명령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런 지극히 위급한 상황에 대한 당신의 즉각적인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Dr. Ernesto Zedillo Ponce de Leon Lic.Armando Lopez Nogales
President of Mexico,Palacio Nacional Governor of the State of Sonora
06067,Mexico,D.F
Hermosillo,Sonora,Mexico
Fax:011-525-516-5762
Fax:011-562-17-41-26
-편집자주 : 원문은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에 문의하십시오.
(2) 광산노동자들, 3개월의 고통스런 파업을 끝내다
일자리를 보호하고 극단적인 감량경영의 위협에 맞서 파업에 들어간 지 거의 석달 만에, 2,000 까나네아 광산노동자들은 아무런 투쟁의 성과도 없이 작업장으로 복귀해야 했다. 까나네아는 메히꼬 북부 소노라 주의 작은 구리 광산촌이다.
2월 13, 14일 주말에 걸쳐 파업 노동자들은 그루뽀 메히꼬 사가 그들의 요구조건을 들어줄 때까지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며 광산과 채광 시설들을 점거했다. “까나네아 광산은 우리들의 것이다.” 한 파업 참여 광산노동자는 노동자 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것은 우리 지역사회와 메히꼬 민중들의 것이지, 백만장자들과 그들의 외국인 친구들의 것이 아니다. 우리의 파업은 우리의 일자리와 생계, 그리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노동자들의 점거에 대한 대응으로 군대와 경찰이 동원되었고, 그들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서 파업 노동자들을 회사 재산으로부터 몰아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2월 14일 일요일 오후 늦게 군대와 경찰의 대규모 폭력 위협에 직면한 파업 노동자들은 일터 복귀에 동의했다.
그 다음 2주 동안 파업 노동자들은 네 곳의 생산 설비 폐쇄로 인한 해고자 명단에 올랐다. 그들은 회사가 약 1,000명(총 2,070명 중)의 노동자들에게 단체협상동의안에 따라 그들이 받게 되어 있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받았다.
3월 16일 현재, 1,000명의 해고 노동자 중 오직 315명 만이 퇴직금을 받았을 뿐이다. “그들은 모욕만을 주고 있을 뿐이다.” 하비에르 까니사레스 로페즈 파업진행책임 노동자는 말한다. “우리는 퇴직금 전액의 지급을 약속받았다; 그것이 우리 계약이었다. 다시 한번 그들은 그들의 약속을 어겼다.”
까니사레스는 퇴직금을 받은 300명의 노동자들도 격렬히 분노하고 있지만, 궁지에 몰린 그들은 그들이 받을 수 있는 돈이 얼마가 되었든 어쩔 수 없이 받아야만 했다고 설명한다. “노동자들은 그들이 받아야 할 돈의 사분의 일에도 못미치는 액수를 받고 있다.” 까니사레스는 이야기한다. “그들이 받게 되어 있는 평생 의료 보장이나 사회보장도 얻지 못하고 있다. 비록 그들이 돈을 받긴 했지만 결코 투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여전히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회사로부터 제대로 지불받을 수 있도록 투쟁하고 있다.”
더욱이 회사는 공공연히 메히꼬 노동법을 위반해왔다. 파업을 주동했다는 이유로 120명의 노동자들의 일터 복귀를 거부한 것이다. 이들은 폐쇄 예정 작업장 소속도 아니다.
“회사는 우리의 노조와 단체협상동의안을 깨려고 하고 있다.” 까니사레스는 말했다. “이 곳의 노동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들은 다시 파업에 들어가야 할 지도 모른다. 만약 군대를 다시 보낸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우리는 싸울 기회를 가질 수는 있을 것이다.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천천히 죽어가는 것일 뿐이다.”
이런 긴박한 상황 하에 까나네아 광산노동자들은 국내외 노동운동에 지지를 요청한다. 그들은 전 세계의 노조와 활동가들, 노조권리의 지지자들이 메히꼬 당국에 회사가 노조의 단체협상동의안을 전적으로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전자우편이나 팩스를 보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3) 최종적 결말
2월 11일 목요일, 지역 노조의 파업 집행부는 메히꼬 시티 여행에서 돌아왔다. 거기서 그들은 조합 전국 지도부 및 정부 당국과 만남을 가졌다.
메히꼬 시티에서 지역 노조 지도자들은 내무부의 실무공무원들에게서, 만약 파업 노동자들이 2월 16일까지 일터로 복귀하지 않으면 그들의 단체협상동의안은 폐기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것은 구리 광산의 소유주인 그루뽀 메히꼬사가 2,000명의 파업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새로운 대체 노동력을 데려오는 것을 허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했다. 당국자들은 계속해서 메히꼬 군이 대체 노동자들을 새 일터로 호송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65지구의 노조 지도부가 이 나라 수도로의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전부가 아니다. 나폴레온 고메즈 전국 광산 노조의 총사무국장은 까나네아의 대표들에게 전국 노조 지도부는 이미 연방 및 주 당국과 작업장 복귀 동의안에 서명했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그들은 노조의 지역 지도부에게 파업 노동자들은 2월 16일까지 일터로 돌아가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파업 노동자들과 그들이 뽑은 지도부 등뒤에서 서명된 동의안에 관한 소식은 까나네아 광산 노동자들을 경악시켰다. 2월 13일 토요일, 파업 노동자 총회에서는 광산과 모든 회사 설비에 대한 점거가 투표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첫번째로 광산의 재국유화를 결의했다. 그 다음날 까나네아 지역은 경찰 부대의 수중에 떨어졌다. 군대가 마을을 포위한 채, 진입하여 파업 노동자들을 점거 장소에서 몰아내기 위한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리고나서 오후 일찍 파업 지도자 마누엘 에르네스토 로메로와 까나네아 시장, 메히꼬 시티의 전국 광산 노조 고위 관계자 두명, 지역의 군대, 사법경찰 수뇌부는 작업장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며, 노동자들에게 점거를 끝내고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일터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전했다. 군대와 경찰에 의한 대규모의 폭력 사용 위협 앞에 노동자들은 복귀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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