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5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에 지지를 표시하면서 유고측에 코소보 평화안의 수용을 촉구했다.

오부치 게이조 총리는 “(공습이) 유고 정부가 평화안을 완강히 거부하며 유엔안보리 결의를 무시, 희생자 증가라는 참극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라며 나토의 군사행동에 공감을 표명했다. 또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은 이날 별도의 담화문을 발표, 유고연방에 대해 코소보 문제의 최종적 해결을 위한 평화합의안을 조속히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고무라 외상은 또 토니 홀리 주일 미대사와의 회담에서 “유고정부가 코소보 시민에 억압적 행동을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라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메세지를 전달받고 “공습이 코소보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돕고 희생자가 최소한으로 그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나토의 공습이 감행되기 20분전 미국방부가 주미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유고연방에 남은 일본인 61명의 국외탈출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위해 소재파악과 함께 탈출용 버스를 확보, 가능한한 육로를 통해 대피시킬 방침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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