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과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 관은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 개시 후 25일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1차 공습에 관해 공식 설명했다. 다음은 이를 정리한 것이다.
▲공습 개요
24일 저녁 8시(현지시각)께부터 유고연방 전역에 걸쳐 공습이 이뤄졌다. 다수 회원국이 제공한 400대의 공군기와 수척의 함정 이 작전 태세에 있으며 공습 대상에 성역은 없으나 베오그라드 도심은 일단 공격하지 않았다. 40여개소의 목표물을 공격했으 며 이들은 유고군과 특수 경찰의 방공망과 지휘 통제 시설, 군 사 지원 설비들이다. 목표물만 정확하게 타격하는 데 주력했으며 민간인 등 다른 피 해가 없도록 노력했다. 1차 공습은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나 공습 결과를 자세히 파악하려면 며칠 더 걸릴 것이다. 앞으로 베오그 라드 도심 공습 문제에 대해서는 군사 시설 및 지휘 통제부가 모두 공격 대상이기 때문에 성역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밀로셰비 치 대통령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유고 군의 대응
유고군은 지대공 미사일 등 막강한 방공 능력을 갖고 있으나 별로 반격하지 않았다. 다만 유고 상공에서 나토 전투기에 접 근해오는 유고의 최신 미그기를 포착해 3대를 격추시켰다. 2대 는 미국 F-16기가 나머지 1대는 네덜란드 F-16 전투기가 떨어뜨 렸으며 각기 코소보 부근 등 다른 장소에서 격추됐다. 나토 전 투기는 모두 무사 귀환했다. 다만 1대가 엔진 이상으로 사라예 보에 착륙했으나 전투와는 상관이 없으며 일상적인 정비를 위 한 것이다.
▲유고 동향
밀로셰비치 대통령은 아직 나토가 요구하는 평화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코소보에서는 유고군과 경찰이 현재 알바니아계에 대한 공격을 오히려 확대하고 있다. 유고군이 보스니아와 마케 도니아 등 인근에 배치돼 있는 4만명의 나토군에 대해 보복공 격을 가하게 될 경우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다. 나토 지상군 은 철저한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다. 유고 해군 함정들은 나토 함정들이 포진한 아드리아 해역으로 나오지 못하고 항구에 정 박해 있다.
▲공습 전망
공습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코소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체계적으로 계속된다. 공습의 목표는 유고군을 혼란, 약화시키고 전력을 파괴해 공격 능력을 억지하 는 것이며 이를 위해 계속 강화될 것이다. 오늘(25일)도 공습 이 계속된다. 오랜 기간 전투에 대비해 온 유고 군은 가공할 방 공망 등 막강한 전력과 전투 경험을 갖고 있으며 나토는 쉽지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군사목표를 달성하거 나 중단 명령을 받을 때까지 계속 치밀하게 압력을 강화할 것이다.
▲나토의 결속과 국제 관계
나토는 단결돼 있으며 계속 이를 유지할 것이다·공습이 수주 일간 계속되는 상황이 벌어져도 나토의 결속은 유지될 것이다. 신규 가입 동구권 3개국을 포함 모든 회원국이 이번 작전을 지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접촉 그룹의 일원으로 코소보 문제에서 나토와 전술적 이견을 보이고 있으나 이로 인해 그간 나토와 러시아가 쌓아온 협력관계 모색이 저해되지않고 계속 되기를 희망한다. (브뤼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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