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일 오전 0시 20분께 최종 타결돼 이날 새벽부터 버스 운행이 재개됐다.
전국자동차노련 대전지부(지부장 김영호.金榮鎬)와 대전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희동.金熙東)은 31일 오전부터 이틀여간의 마라톤 협상끝에 임금인상 등핵심 사안에 이날 최종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이날 ▲2% 임금 인상 ▲상여금 600% 4회 분할 지급 ▲운전자 보험신설(보험금 2만1천300원) ▲연봉제 폐지 등에 최종 서명했으며 노측이 주장한 ▲대물보험 가입 ▲차량 내 폐쇄회로TV(CCTV) 철거 등의 요구안은 합의안에서 삭제됐다.
또 사측은 파업과 관련한 민.형사상 책임을 노측에 묻지 않기로 했으며 퇴직금중간정산제 등 미합의 사항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완숙.金完淑)의 조정을조건없이 받아들이기로 했다.
노사 양측은 1일 오후 협상 재개 이후에도 팽팽히 의견이 맞서다 같은날 오후 5시께 합의안 타결을 보았으나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 사측이 돌연 임금인상률, 운전자 보험 신설 등에 이의를 제기, 7시간 가량을 허비하는 바람에 최종타결이 늦어졌다.
한편 대전시내 14개 버스회사는 2일 오전 5시부터 직원들을 투입, 정상적인 버스운행에 들어갔으나 노측의 파업으로 인해 1일 하루 교통난을 겪은 시민들의 비난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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