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건강사회를 위한 보건의료단체 대표자회의·전국산재추방
단체연대회의는 최근 재정경제원이 올 경제운용계획의 일환으로 ‘산재
보험 민영화’ 방안을 발표한데 대해 8일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
다.
재경원이 발표한 ‘산재보험제도 운용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에 의해 운용되는 산재보험은 사업주에게 비
용부담을 전담시키며, 획일적으로 보험료를 징수하는 등 독점강제보험
이기 때문에 경쟁체제를 도입해 민영보험사에게도 산재보험을 보험상
품으로 취급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대해 민주노총은 “산재보험을 민영화하겠다는 것은 노동자들의
사회적 권리를 박탈하여 사업주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는 것이며, 국
가의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더구나 산재율이 대기업사업장보다 훨씬 높은 5인 미만 사업장이 아
직까지도 산재보험적용에서 제외되고 있는 현실에 비춰볼 때, 국가가
책임져야할 사회복지정책마저 기업복지수준으로 전락시키겠다는 것이
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97년 1월 9일 (목요일) 인권하루소식 제7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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