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민주노총, 3,000명 구속결단 등 4월 총력투쟁 일정 확정
민주노총은 3월 3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상반기 총력투쟁 세부계획을 확
정하였다.
민주노총은 김대중 정권의 정책 기조를 바꾸어 노동자들의 고용 임금안정을
쟁취하기 위해 민주노총 4대 요구를 내건 대정부 총력투쟁을 4월 19일부터 전개
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4월 19일부터 공공연맹, 사무금융노련, 금속산업
연맹(구조조정 대상 사업장), 대학노조, 언론노조(방송사 노조) 등 가능한 모든 조직이 파업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민주노총 소속 각 조직은 조합원 교육 선전
(지역 강연회와 1노조 1교육)을 진행하고, 대정부 교섭촉구 투쟁(4월 2일과 4월
9일)을 연맹과 지역본부가 주최하여 진행하며, 4월 17일 총력투쟁 선포대회(지
역 동시다발 집회로 조합원 20% 이상 조직)와 노동절 투쟁(중앙집중으로 수도권
은 조합원 50% 이상 조직)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특히 민주노총은 단위노조와 연맹, 지역본부, 중앙의 임원급 간부 등 3,000명
의 구속결단 서명을 4월 6일부터 16일까지 조직하기로 하였는데, 구속결단 서명
은 조합원 총회나 중식집회 등을 통해 조합원 앞에서 결의를 밝히는 것으로 진
행하고, 4월 17일 총력투쟁 선포대회에서 구속결단식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또
총력투쟁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4월 16일까지 완료하기로 하였다.
5월 1일에는 전국의 노동자들이 서울로 집중하여 노동절 대회를 가진 후 가두
행진을 하고 노숙철농을 하기로 했다. 2일에는 ‘국민행동의 날’로 정하여 가두
행진을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민주노총이 4월 총력투쟁 세부계획을 확정하면서 이미 총력투쟁 체제에 돌입
하였다. 한편, 5월 3일 이후의 투쟁계획은 4월 7일 열린 예정인 중앙위원회로
결정이 미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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