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민주노총, 4대 요구 쟁취! 대정부 교섭 촉구대회 가져

4월 9일 민주노총은 광화문 4거리와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4대 요구 쟁취! 대

정부 교섭 촉구대회”를 열고 4월 16일까지 민주노총의 4대 요구에 대한 교섭요

구에 답변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대정부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을 경고하였다.

150여 명이 참여하여 열린 광화문 4거리 집회에서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1년만 기다리자고 했으나 노동자에게 남은 것은

길거리에 나앉은 것이다. 또 노동자에게 1년을 더 기다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이 남길 것은 재벌과 정치권 개혁임을 분명하게 이

야기한다. 우리는 오늘 4월 19일 총력투쟁 돌입 전에 정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하여 모였고, 오늘이 마지막 기회이다.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분명하

게 전달하자”고 강조하였다. 이어 공공연맹의 이승원 사무처장은 공공연맹은 민

주노총의 총력투쟁방침에 따라 19일부터 전면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선봉에 설 것

을 결의하는 투쟁사를 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정부종합청사까지 가두행진투쟁

을 전개하였는데 정부종합청사를 한 번 돌고 후문 앞에서 마무리집회가 진행되

었다.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은 연설에서 “41억 원을 쏟아 부은 정부구조조

정은 하지도 않고 재벌구조조정 한다더니 부채만 오히려 늘었다. 오늘 우리는

대정부 총력투쟁을 선언하는 것이고 4, 5월 총력투쟁을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

자”고 결의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어 민주노총 4대 요구에 대한 교섭 촉구 대

정부 서한을 낭독하고 이어 김종필 국무총리에게 교섭촉구 공문을 전달하는 것

으로 이날 대회를 모두 마쳤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천명한 대로 4월 16

일 까지 정부로부터 대정부 교섭에 대한 답변이 없으면 4월 17일 대정부 총력투

쟁 선포대회를 출발로 해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4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조정 정리해고 중단 임

단협 안정 및 산별교섭 보장 등 민주노총 4대 요구 실현을 위한 대정부 교섭 촉

구 및 총력투쟁 계획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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