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대학노조 고려대 지부, 구조조정 저지 천막농성투쟁 전개
대학노조 고려대지부가 지난 4월 6일부터 대학 본관 앞에서 단체협약 합의사
항 이행과 구조조정 저지를 위한 천막농성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노조의 후생복지부장의 보직을 3년간 임명치 않고 있으며, 특별
호봉승급에 대한 95년 합의사항을 불이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합의대로
즉각 시행할 것으로 요구하며 천막농성 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그러나 노조의
실질적인 목표는 고려대학교에서 준비 중인 대학 구조조정 안에 대한 저지이다.
고려대학교는 3억 원을 들여 월드컴퍼니 사에 구조조정안을 의뢰하여 지난 2월
3일 ‘모니터 컴퍼니 안’을 발표한 상태이다. 이 구조조정안의 핵심내용은 팀제,
연봉제 도입과 시설관리를 아웃소싱으로 돌리고 아웃소싱이 되지 않으면 임금을
삭감하겠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이 구조조정안에 대해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자
일단 보류했으나, 인원을 일부 명예퇴직 등으로 줄인 상태에서 다시 들고 나온
것이다.
노조는 이미 130여 명이 인원정리된 상태에서 더 이상 밀릴 수 없다는 판단으
로 천막농성투쟁을 시발로 해서 파업투쟁을 통하여 구조조정안을 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지부는 이번 주 운영위원회에서 파업찬반투표 일정을 잡아 다
음 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