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이 현대그룹 주가를 소폭 떨어뜨리는 결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그룹 상장계열사의 평균 주가(9일 종가 기준)는 주가조작 혐의 발표(8일) 직전일에 비해 이틀동안 1.05% 떨어졌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673.36에서 687.42로 2.

09% 올랐다.

주가조작 공개가 일단 현대그룹 주가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가장 낙폭이 큰 곳은 5,900원에서 5,550원으로 곤두박질치며 마이너스 5.93%를 기록한 현대강관. 뒤를 이어 울산종금(_5.75%), 현대산업개발(_5.63%), 대한알루미늄공업(-5.56%)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함께 주가조작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현대상선은 마이너스 5.39%를 나타냈다. 주가조작 당사자인 현대전자의 주가는 같은 기간중 5.02% 떨어졌다. 그러나 주가조작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현대중공업(코스닥등록 법인)은 7일 3만1천8백원에서 발표 당일인 8일에는 3만6백원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9일에는 다시 3만8백원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조작의 창구인 현대증권도 1.90% 오르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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