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공공연맹 산하 사업장들 파업 돌입 및 파업 결의 속속 진행
공공연맹 총파업 출정식 열려
공공연맹은 1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대정부 직접교
섭 쟁취를 위한 공공연맹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19일 총파업 돌입선언과 함께
위원장 투쟁명령 2호를 발표하였다.
김호선 공공연맹 공동위원장은 세상을 바꾸는 투쟁을 위해 총파업 총진군하자
는 대회사를 하고 “한국통신 노조도 26일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
다. 성균관대학교 맹의 총파업투쟁노학연대를 위한 쟁의행위 지원신고서 전달식이 있었다. 이어
공공연맹 깃발을 선두로 산하 노조깃발이 노동가가 힘차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입장하는 총파업투쟁 승리를 염원하는 상징의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환호속에
마이크를 잡은 석치순 공공연맹 공동위원장은 “환호를 할 때가 아니다. 살벌한
위원장 투쟁명령 2호를 발표하니 공공연맹 조합원은 한치의 흔들림없이 투쟁해
야한다”고 강조하며 투쟁명령 2호를 발표하였다. 그 내용은 ▲서울지하철 노조
는 19일 오전 4시부터 그외 노조는 19일 9시부로 총파업투쟁에 돌입한다. ▲공
공연맹 전 노조는 19일 오전에 파업출정식을 갖고 2시 집회에 참여한다. ▲전
노조는 19일부터 연맹과 민주노총의 집회투쟁에 참가하고 19일부터 매일 저녁 7
시에 명동성당에서 진행되는 집회에 참가한다. ▲19일부터 공공연맹 상황실로
상황을 집중하고 파업속보와 지침을 실천한다. ▲파업투쟁은 위원장으로부터 파
업철회 선언이전까지 전개한다. ▲전 조직은 노동시간 단축,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연맹은 12일 연맹 사무실에서 단위노조 대표자 철야농성, 4월1∼2
일에 이어 4월 13일부터 16일까지 2차 대국민 선전전을 하였으며, 14일에는 12
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념 기획예산위원장 집앞에서 규탄집회를 열었다.
공공연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투쟁방침 결정하고 구속결단식
공공연맹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수운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 앞서 서울지하철 노조는 현장간부 결의대회, 한국통신 노조는 전
국 지부장회의를 열어 자체 구속 결단식을 가지고 대의원대회에 참여했다.
통과시켰다. 총력투쟁 방침에서는 ‘연맹 총파업 돌입 시기를 4월 19일로 하고,
모든 노조가 예외없이 총파업에 돌입한다’ 등 이번 총파업 투쟁이 김대중 정권
의 정책기조를 바꾸는 투쟁임을 분명히 하고, 지금까지의 수세적 자세에서 벗어
나 공세적 투쟁으로 전환할 것을 결의하였다.
한편, 2호 안건인 민주노총 중앙위원 및 대의원 선출 건에서 한국통신 노조의
민주노총 파견대의원에 대한 노조 내부의 이견 때문에 3차례에 걸쳐 정회를 거
듭했다. 한국통신 노조는 중앙본부가 민주노총 파견대의원 79명을 일방적으로
선정하였다. 그러나 노조 내부에서 “민주노총 탈퇴를 주장하고 있는 중앙간부
일부를 민주노총 파견대의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다 결국 한국
통신 노조에 할당된 민주노총 대의원을 제외하고 연맹 대의원과 중앙위원을 선
출하였다. 한국통신 노조의 민주노총 파견 대의원은 7월 공공연맹 대의원대회에
서 선출할 예정이다.
안건 심의가 끝난 뒤 참석 대의원 전원이 구속결단 서명서에 서명을 하고 힘
찬 구속 결단식을 가진후 대회를 마쳤다.
데이콤 노조, 경고파업 벌이며 재벌반대 투쟁 전개
데이콤 노조가 19일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재벌과 정부의 담합에 의해
재벌이 보유할 수 있는 데이콤의 주식한도를 풀어 LG에게 넘기려는 것에 대한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19일 오전 9시 본사에서 1,000여 명이 모여 재
벌반대 투쟁 출정식을 갖고, 여의도 LG 본사 앞에서 재벌침탈 규탄 집회, 금감
위와 전경련 앞 집회후, 서울역에서 열리는 공공연맹 집회에 참석하였다. 노조
는 30일에도 또 한 번 경고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과기노조, 올바른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연봉제 철회 투쟁 전개
한국과학기술노조는 19일과 20일 파업찬반투표를 벌인 후 21일 과학의 날에
‘올바른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연봉제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갈 예
정이다. 이와 함께 노조는 과학기술원에서 열릴 과학의 날 행사에 김대중 대통
령이 참석할 예정임에 따라 과학기술정책 실패의 책임을 묻는 참가거부를 적극
조직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원 행정동 앞에서 300여 명의
대전지역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합의 짓밟는 최덕인 원장 규탄 및 4·21
총파업 완전 승리 쟁취 대전지역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에서 참가
자들은 “정부가 여전히 연봉제, 퇴직금 누진제 폐지, 복리후생 축소 등을 하지
않으면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겠다며 노동관계법을 무시하고 불법을 강요하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규탄하였다. 한편 이호열 과학기술원 지부장은 노사합의를 파
기한 최덕인 원장을 규탄하고 4·21 총파업 투쟁승리를 다짐하며 삭발식을 하였
다.
부산지하철 노조, 22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부산지하철 노조는 지난해 파업투쟁에 이어 올해도 연맹 방침에 따라 22일 새
벽 4시부로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노조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공
기업 구조조정 저지, 손해배상 철회, 해고자 원직복직 등의 요구안을 확정하고,
이같은 요구안이 21일까지 관철되지 않을 경우 22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기타
한국생산성본부(KPC) 노조는 99년도 민주노총 및 공공연맹의 대정부 6대 요구
안과 관련하여 15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였다. 총 조합원 136명중 98명이 투
표하여 찬성 76명(77.5%) 반대 21명(21.4%)로 파업을 결의하였다.
관우회 노조는 14일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 조합원 101명중 94명이 참가
하여 찬성 66명 반대 28명으로 파업을 결의하였다.
이외에도 19일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감정원, 한국전력기술, 대한송유관
공사, 환경관리공단 등 26개 노동조합의 파업에 이어 4월 21일에는 연구전문노
조, 22일에는, 한국냉장 등 3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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