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사무금융노련, 구조조정과 협동조합 통합 반대 투쟁 전개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은 17일 1시30분부터 서울 남대문 상공회의소 앞에
서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구조조정 저지 투쟁을 결의하였다.
채운석 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한국은행 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한국은행이 구조조정의 총알받이가 되고 있다. 예산의 25%가 삭감되고 노사자
율교섭권이 완전히 박탈되었다”며 “23일 국회 앞에서 사무금융 노동자들의 힘찬
투쟁을 보여주자”고 촉구하였다. 전국생명보험 노조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부터
생보사 노조위원장이 아닌 구조조정 저지 투쟁본부장으로 불러달라”고 한 후,
“연합통신 뉴스와 매일경제신문에 태평양생명을 비롯한 생보사 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고 했는데 태평양생명에 노조가 있는가”라며 제도언론의 왜곡보도에 항
의했다. 또 “제일생명이 대의원대회에서 파업을 결의했고 삼신생명이 조합원 파
업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의했다. 그리고 한덕, 두원 조선생명이 민주노총 투쟁
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투쟁을 선포했다. 이어 부당해고에 맞서 투쟁중인 동부
생명 노조위원장은 “94년 한국자동차보험 노조를 철두철미하게 깬 바 있는 동부
그룹 회장이 또다시 동부생명 노조를 깨려하고 있다”며 노조탄압에 맞선 투쟁을
결의했다.
사무금융노련은 한덕, 두원, 동아, 조선 등 매각 및 퇴출 위기에 놓인 사업장
을 중심으로 매일 금융감독위 등에서 집회를 하고 있으며, 23일 총회투쟁을 할
예정이다.
축협노조, 단일노조 출범 선포 및 협동조합 통합 저지 대회 열어
전국축협노조 등 축협노동자 7,000여 명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성무대에서
‘협동조합 통합반대 총궐기대회’를 열고 합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축협노조와 축협중앙회 참가자들은 “농림부는
협동조합 길들이기를 통한 협동조합 관제화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며 “정부 주
도의 일방적 강제통합이 아닌 농축산인이 주체가 돼 자율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도로를 점거한 채 보라매 공원까지
행진하였다.
지난 11일 전국축산업협동조합노조가 축협중앙위 강당에서 결성대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노조는 결성대회에서 서울축협 등 11개 노조 조합원 1,500명으
로 출발했고 결성대회 당일날 60개 개별 축협사업장에서 2,000여 명이 추가로
가입해 총 3,500명의 조합원을 포괄하게 되었다. 조직대상은 200개 지역축협 1
만6천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상급단체는 민주노총 산하 사무금융노련이다.
이날 결성대회에서는 김의열 전 서울축협노조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전성하 부산
경남우유 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