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보건의료 노조, 이상춘 위원장 강제연행에 맞서

강력한 투쟁 결의

12일부터 14일까지 원자력병원, 보훈병원,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경희대의

료원, 경상대병원, 전북대병원 등이 연쇄적으로 파업에 돌입하였던 보건의료 노

조의 1차 투쟁이 원자력병원을 제외하고 모두 협상을 타결하여 파업을 마무리

하였다. 원자력병원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로비에서 농성을 하며 파업투쟁을 계

속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상춘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15일 민중대회를 마치고 명동의 한 음식

점에서 회의를 하던 중, 오후 9시10분쯤 경찰에 의해 강제로 연행되었다. 이상

춘 위원장은 원자력병원에 의해 원자력병원노조 이강춘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간

부 23명과 함께 고소고발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경찰은 원자력병원 노조간부

9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전국보건의료노조는 즉각 항의성명을 내고, 16일 비상상

집회의, 중집회의, 전국지부장회의를 잇따라 열어 강력한 투쟁을 결의하였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사항으로 ▲이상춘 위원장

무조건 석방 ▲과기부는 원자력병원에 대한 공권력 투입, 노조말살 책동 중단

▲잘못된 병원 구조조정 중단하고 인력확보, 임금인상, 노조의 경영참가 보장

▲직권중재 조항 철폐와 노조탄압 중단을 촉구하였다. 또 향후 투쟁계획으로 ▲

이상춘 위원장 긴급체포 철회와 보건의료노조의 6대 요구, 김대중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보건의료노조 2단계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 전개 ▲

현재 파업중인 원자력병원 노조와 파업예정인 지방공사의료원, 예수병원, 동아

대의료원이 파업투쟁을 벌이고, 1차 파업투쟁을 마무리한 지부와 교섭을 진행하

고 있는 지부들도 연월차투쟁, 간부파업을 포함하여 간부철야농성, 동시다발 지

부대의원대회, 위원장 석방촉구 중식집회, 선전전 등 총력투쟁 전개 ▲17일부터

총력투쟁 시작하고 19일 파업투쟁 돌입 ▲이상춘 위원장이 구속될 경우 ①법적

투쟁전개 ②석방 서명운동 ③직권중재 철폐투쟁 ④항의엽서 보내기 ⑤면회투쟁

등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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