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금속산업연맹, 탄압에 맞서 6월 총력투쟁 결의

금속산업연맹은 임원 6명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투쟁 중인 노조에 대한 자

본의 탄압에 맞서 투쟁본부 대표자회의와 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총력투쟁

을 결의하였다.

5월 19일 명동성당 농성장에서 진행된 4차 ’99년 고용 및 임단투 중앙투쟁본

부’ 대표자회의에서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의 총파업과 중앙농성투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이후 지역본부와 단위노조까지 평가를 진행하여 취합하기로 결

정하였다. 이어 5월 15일 이후의 투쟁계획 논의에서는 “현재 진행되는 탄압은

김대중 정부가 민주노총을 탄압하면서 한국노총과 분리작업을 통하여 신자유주

의적 노동정책을 지속하려는 의도로 보아야하고 이후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적 총력투쟁전선 구축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연맹차원의 탄압저지 전선과

투쟁사업장 지지엄호투쟁을 통해 현장조직력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시기집중 등

투쟁을 배치해 나가는 연맹 투쟁방침을 수립해야 한다”고 공유하였다. 이어 투

쟁방안으로는 ▲6월 10일 시기집중 전국전선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

하고 지역별 교섭현황, 투쟁사업장 현황 등을 종합하여 세부계획안은 5월 26일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지역본부별로 탄압저지 투쟁과 투쟁사업장 엄

호 투쟁계획, 지역별 선동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노동정책 설명회 지역

별 실시, 자료 배포 등을 실시하면서 김대중 정부 신임투표(6월 20일 이후)를

대중적인 교육,선전 기회로 활용하며 민주노총 차원으로 제안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한다고 결정하였다.

금속산업연맹은 임원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5월 17일 지역본부별

로 하루 철야농성투쟁을 전개하였으며 19일에는 단위노조별로 항의중식집회를

전개하였다. 또 탄압에 항의하는 신문광고와 현수막 걸기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강원산업 노조, 상경투쟁 일단 마무리하고 전면파업투쟁 계속전개

14일부터 본사 앞에서 조합원 1,000여 명이 상경투쟁을 전개한 강원산업 노조

는 20일 상경투쟁을 일단 마무리하고 포항으로 내려가 파업투쟁을 지속하고 있

다. 노조는 상경투쟁시 본사와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조흥은행 앞에서 집회를

갖고 ‘334명에 대한 정리해고 철회와 1년만 임금 삭감키로 한 노사합의의 이행’

을 촉구하였다. 한편, 사측은 30여 명의 노조간부에 대해 고소고발을 하였고,

19일자로 임원을 비롯한 핵심간부 8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되는 등 탄압이 강화

되고 있다.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조, 이틀간 시한부 전면파업 전개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조가 19일, 20일 시한부 전면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노

조는 현대자동차와의 통합 이후 고용보장 및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요

구하며 투쟁을 전개해왔다. 이를 이유로 위원장을 비롯하여 5명의 간부가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있는 상태이며, 34명이 고소고발되고 조합비가 가압류되어

있다.

현대정공은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자동차와의 분할 합병을 결정

할 예정인데, 노조는 현재 2,000년 5월 31일까지로 되어있는 고용보장을 현대자

동차와의 통합이후 이후 2년동안인 2,002년 5월 31일까지 고용보장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성실히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부분파업투쟁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남반도체 노조, 파업투쟁을 지역연대투쟁으로 완강히 전개

5월 12일 전면파업 투쟁에 돌입한 아남반도체 노조(부천, 부평공장)는 지역연

대 투쟁으로 파업투쟁을 완강하게 전개하고 있다. 5월 17일 부천시흥 투쟁본부

주최로 회사 앞에서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99 임단투 승리와 아남노조 사

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천막농성 투쟁에 돌입하였으며, 파업 9일째인 20일

에는 성실교섭 촉구와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부평공장 조합원, 부친시흥 투쟁본

부의 조합원 100여 명이 300여 명의 경찰에 맞서 공장진입투쟁을 전개하였다.

한편 노조는 이틀간 파업투쟁을 유보하면서 실무교섭을 통해 사측에게 개악안

철회를 요구하였다.

통일중공업 노조, 정리해고 분쇄 결의하며 천막농성투쟁 돌입

1,000여 명에 이르는 노동자를 정리해고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통일중공업이

일방적으로 희망퇴직 공고를 하자 통일중공업 노조는 강력히 항의하며 무기한

천막농성투쟁에 돌입하였다, 노조는 20일 전 조합원 중식집회를 갖고 21일에는

정리해고 분쇄투쟁 승리를 위한 임원 삭발식을 갖고 이어 무기한 천막농성 투쟁

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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