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기타투쟁 동향

유신코퍼레이션 노조, 정리해고 반대 전면파업 돌입

설계 감리회사인 유신코퍼레이션 노조가 사측의 일방적인 정리해고 통보에 맞

서 1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91%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하고, 20일 파업 출

정식을 한 후 2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그리고 파업과 함께 오전에 본사

에서 집회를 하고, 오후에는 서울지방노동청, 과천 노동부 앞 등 외부 집회를

계속 하고 있다.

노조는 작년에 사측과 ‘경영상의 위기시 고용안정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

으로 고용안정협약을 맺었는데, 올해 들어 사측이 계속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을 요구하는 데 대해 ‘경영상의 위기’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임금협상에 들어갔

다. 임금협상에서 회사는 17% 삭감을 주장하면서 ‘임금삭감과 정리해고 중 택일

하라’ 협박하였으나, 노조는 이에 굴하지 않고 7% 임금인상과 보류된 정기인사

실시, 유보된 복지부분 시행을 요구해 왔다. 이렇게 임금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는 13일 일방적으로 정리해고자 40명(조합원 33명 포함)의 명단을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15일에는 노조의 투쟁을 막기 위해 부·차장을 동원해

서 ‘부차장 협의회’를 만들기도 하였다.

노조는 이에 대해 불법·부당해고로 규정하고 즉각 13일부터 노조간부들이 철

야농성에 들어가는 한편 15일에는 12시부터 본사 주차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회

장과 사장 사무실이 있는 7층으로 올라가 항의투쟁을 전개했다. 또한,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40명의 조합원들은 15일 해고자 복직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출근투

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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