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보건의료 노조, 울산대병원 타결되는 등

2차 연쇄파업투쟁 계속 전개

보건의료노조의 2차 연쇄파업투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 3일 울산대병원 지

부가 파업돌입 9시간만에 잠정합의했다. 울산대병원 지부는 오전 7시부터 파업

에 돌입하였으나 곧 쟁점사항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파업을 풀었다. 노

조는 임금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성과급과 관련하여 100%는 고정지급하고

50%는 연말성과에 따라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는 지난해 반납한 50%를 원상회

복 할 것을 노조측이 요구했던 것이다. 아울러 노사는 비정규직 도입시 사전에

노조와 협의하기로 했으며, 적정인력 확보 요구를 위해 노사공동으로 노사동수

소위원회를 구성해 조사를 실시한 후 분석된 내용에 대해 병원장이 적절한 조치

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광주기독병원, 성골롬반병원, 조선대병원 노조가 파업예정일 전에

타결된 바 있으며, 8일 파업을 할 예정이었던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4일 잠정합

의하였다. 그리고 조정중인 사업장 중에서는 임금협상을 하고 있는 충주 건국대

병원이 11일, 노조를 결성한지 얼마되지않아 첫 단협을 하고 있는 충북대병원

노조가 16일에 각각 파업돌입을 예정하고 있다.

이미 임단협이 타결된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해 행정자치부의 간섭으로 조인식

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병원 노조들이 다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행정자치

부는 체력단련비 지급을 지방공사의료원들이 합의한 데 대해 정부 지침을 어겼

다며 재교섭을 하라는 등 지침을 내렸으며, 이에 대해 병원장들은 조인식을 미

루거나 재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국 지방공사의료원 지부들은 6월

18일까지 체력단련비를 지급하거나 조인식을 하지 않으면 재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또 경기지역의 5개 지부는 4일 하루 경고파업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한편 장기파업을 벌이던 원자력병원 노조가 지난 5월 27일 파업투쟁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병원측이 이상춘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23명에 대한 고

소·고발을 취하함에 따라 이상춘 위원장이 31일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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