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전국연합, ‘문익환 목사 회고 기념행사’

참가 대표단 용정 파견

5월 30일 전국연합은 중국 용정에서 열린 ‘통일애국인사 문익환 목사 회고 기

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김규철 민자통 의장, 박세길 전국연합 정책위원장, 이

용규 인천연합 공동의장 등 세 명의 대표와 1명의 수행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하였다. 이 행사는 문익환 목사의 고향인 용정에서 남과 북, 해외의 대표들

이 만나 문익환 목사의 생전의 뜻을 기리고 외세에 의한 통일을 거부하고 자주

적인 통일염원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열렸다. 대표단은 정부에 보내는 글을 통해

“10년 전 남북대결의 삼엄한 분위기에서 목숨을 걸고 평양을 방문하여 민족의

화해와 자주, 민족대단결의 기운을 한층 불러일으킨 문익환 목사님을 오늘에 기

리는 일은 무척 정당하고 대단히 뜻깊다고 생각하여 북녘 동포들의 제안에 찬성

한다”고 하며 “사상과 체제가 달라도 민족이 하나이므로 우리 민족은 하나의 국

가 아래 두 개의 정부로 모이자는 문익환 목사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의지를 밝

혔다. 그러나 지난 5월 전국연합은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하였으나 불

허되었고, 대표단이 6일 오후 3시경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모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연행되어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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