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영남위’ 사건 구속자 단식투쟁 10일,

강제폭력 이감 항의 노숙투쟁 6일째

지난 5월 31일 부산구치소에서는 ‘분리수감’을 반대하며 5일째 단식농성을 하

고 있던 영남위 사건 구속자들에게 식수가 중단되고 살인적인 집단폭행을 자행

하며 강제 이감시키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를 위해 구치소측은 철저히 계획적

으로 조직폭력배들의 난동을 사주해 살인적이고 반인권적인 폭력만행을 자행해

교도소를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울산 동구 구청장인 김

창현 씨는 담요로 얼굴을 덮어씌어 숨쉬기 힘든 상태에서 군홧발로 목부위를 심

하게 밟히고 구타를 당해 목부위가 늘어나 침을 삼키기 힘든 상태이며 김용규

씨는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해 숨쉬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또한 이정희 씨는

목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물까지 토해내고 있으며 정대연 씨는 이감가는 버스

안에서 발과 팔에 수갑을 채워진 채 두 세명이 몸 위에 깔고 앉은 상태로 부산

교도소까지 가게 되어 발이 삐고 팔목에 심한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으며 등과

목이 심하게 결리며 머리카락을 심하게 잡아당겨 만지지도 못할 정도의 심한 상

처를 입은 상태이다.

현재 5명은 부산 김해교도소로 이감됐으며, 부산구치소에 남은 김창현 씨등 4

명은 ‘소내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15동 징벌방에 감금되어 있으며 가족

면회시 15명의 교도관이 따라붙고 가족들과 면회하는 장면까지 비디오로 찍는

등 시종일관 강압인 공포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면회를 마치고 들어가는 박경

순 씨에 대해 교도관 7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온몸을 짓밟고, 구타를 가하여

눈두덩이가 부어오르기도 쟁위원외 위원장인 이승필 금속연맹 경남본부장을 비롯한 학생 7∼8명이 동조단

식에 들어갔으며 부산교도소의 3명의 양심수들이 동조단식 중이며, 서울과 광주

등지 교도소 양심수들도 함께 동조단식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에 구속자 가족과

부산 울산 공동대책위는 “구속자들이 상고중이라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교도소 측이 분리해서 교도소로 강제이감을 보낸 것은 부당하다”며 △강제 이감

과 폭력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교도소장 처벌 및 계속되는 폭력행사 중지 △책

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5월 31일부터 구치소 앞에서 노숙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에서 도저히 믿기 어려운 충격적인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인 큰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으며, 각계 인사·시민·단체회원들의 지지성원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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