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전철연, 대대적인 강제 폭력 철거에 맞서
결사항전 의지 밝혀
6월 7일 새벽 3시 50분, 수원시 권선 4지구에 경찰 100여 명이 들이닥쳐 주민
5명을 강제연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들은 수원 남부경찰서 소속 전경들로
주민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수원여객 소속 시내버스안에 엎드려 몰래 잠입하였
다. 이들은 골리앗 주변 회원들의 집에 침입하여 최루탄을 발사하고, 잠자고 있
던 주민들을 구타하며 잠옷바람으로 끌어내었다. 연행된 주민들은 수원남부경찰
서 형사계에서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남부경찰서는 지난 5월 17일부터 3주째
전경과 백골단을 풀어 권선 4지구 대책위 사무실 외곽을 원천봉쇄하였으며 첫날
병원에 가기 위해 사무실에서 나오던 주민 등 3명을 강제로 연행하여 이 중 2명
을 구속하였다. 권선 4지구 주민들은 98년 4월에 철거민대책위를 구성하여 ‘가
수용시설 및 임대주택 보상’ 등을 요구하며 농성에 돌입하였으나 수원시청과 현
대, 삼성건설 등은 ‘가수용시설 절대불가’의 입장을 고수하며, 가수용비용보다
수십배를 더 들여 공권력 투입을 통한 탄압을 또 같은 날 오전 6시 50분경에는 인천시 송현동에도 (주)보성의 용역원 20여
명이 포크레인을 앞세우고 철거에 나서 한 세입자가 손가락 2개가 부러지는 중
상을 입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97년 여름 강제철거를 당한 바 있는 서울 방배동
이 6월 4일 재차 강제철거를 당하였고 봉천동, 미아아파트에는 용역원을 상주시
켜 폭력사태를 유발하고 있다. 또 인천 송현동, 안양시 귀인마을, 의왕시 내손
동, 구리시 인창동 최촌마을 등에선 하루가 멀다하고 끊임없이 철거와 폭력이
잇따라 주민들이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서는 대재벌과의 유착 속에 공언을 져버리고, 소외계층을 져버린 채 야만적 폭
력만행을 서슴지 않는 현 정권의 개발정책에 반기를 들고, 권선 4지구, 인천 송
현동 등 철거민 주거권 쟁취를 위하여 결사항전의 의지로 투쟁해 나갈 것을 밝
히고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