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이 오는 16일 시한부 총파업 및 6월 하반기 대정부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24개 산별을 비롯, 16개 시도지역본부, 50개 지역지부, 4,000여개 단위노조의 전 간부가 일제히 14일 일방적 구조조정 즉각 중단 및 6대 정책 요구 수용을 촉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철야농성에 이어 15일에는 전국 동시 쟁의행위 신고 및 총파업 결단식을 진행한 뒤 16일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18일 국민회의 당사 앞 집회와 23일 기획예산처 앞 항의집회에 이어, 24일에는 전국단위노조대표자회의를 개최, 국민회의와의 정책연합 파기를 선언한 뒤 26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16일 서울역에서 열리는 1차 총파업투쟁 실천대회에 총 3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조직 동원에 최대 집중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노총은 총파업투쟁의 일환으로 14일 국회 앞에서 ‘파업공 작 규탄 및 일방적 구조조정 무효선언 노동자대회’를 갖고, 정부의 노동정책 수정을 촉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유재섭 금속노련 위원장은 결의문을 통해 “경제위기로 고 통받는 노동자·서민대중의 아픔은 아랑곳 없이 기득권 세력의 폭탄주 놀음 은 온국민의 규탄과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규탄하며, “정부는 심각한 민심 이반과 총체적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노동정책을 비롯한 각종 국가정책을 즉각 수정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정조사권과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파업유도 발언을 완전 히 진상규명하는 것은 물론, ▲공작적 노동탄압 관련 책임자 즉각 처벌 ▲ 공안대책협의회 즉각 해체 ▲일방적 구조조정 및 예산편성 지침 철회 등을 요구했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15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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