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금속산업연맹 파업투쟁 동향
대우자동차 노조, 부분파업 전개
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주간조), 밤 9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야간조) 3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했다. 회사는 15일 열린 13차교섭에서 교섭석상
에 나오지조차 않았다. 회사는 △상여금 100% 반납 △추석과 설 귀성여비 70만
원 삭감 △보너스 지급시 추가되던 30시간분 임금 삭감 △휴가비 통상임금 50%
지급 폐지 등 조합원 1인당 평균 400여만원이 넘는 임금삭감안을 내놓고, 노조
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에는 인원정리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
는 16일에는 4시간, 17일에는 2시간 부분파업투쟁을 전개했다.
통일중공업 노조, 14일부터 전면파업 전개
노조는 정리해고 중단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 14일부터 전면파업투쟁에 돌입했
다. 회사는 조합비 3억 원을 가압류하고 생존권 사수 투쟁위원 및 간부들 13명
에게 3억8천만 원을 가압류하는 등 노조 간부 19명을 고소.고발 하는 등 노조를
깨기 위한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노조를 무력화 시켜내면서 현장을 소사
장이나 용역으로 고 판단하고 최후 수단으로 13M의 고공 철탑 농성을 준비 중이다. 21일 오전에
간부와 해고자 30여 명이 삭발식을 진행하며 승리의 결의를 높였다.
만도기계 노조 16일부터 파업투쟁 전개하고 타결
대표적인 공안탄압 사업장인 만도기계 노조가 16일부터 부당해고 철회, 해고
자 원직복직, 99단협 쟁취, 조합비 가압류 철회를 요구하며 16일과 17일 양일
간 4시간 부분파업을 전개했다. 한편, 2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것을 선언하
고 진행된 17일 단협 33차 철회시켜낸 노조는 조합비 가압류 해제, 해고자 10명 단계별 복직, 무급휴직자
조기복직, 98년 파업기간 동안의 연월차발생 인정, 중단축소된 복지부분 조기회
복과 함께, 98년∼99년 반납했던 임금(상여금 각 200%) 보상으로 99년중 3회로
나누어 총 150만원의 성과급 지급 등에 잠정합의하였다. 노조는 조합원 총회를
열어 53.6%의 찬성으로 99단협 및 현안문제를 타결하였다.
강원산업 노조 잠정합의 부결
노조는 14일 회사와의 교섭에서 단협개악안 철회, 고용보장, 원상회복, 특별 4호봉 승급 등에 잠정합의하고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했으나 부
결되었다. 부결된 이유는 40일 넘게 장기투쟁을 했음에도 무노동무임금이 적용
된 것에 대한 문제 때문이다. 노조의 7대 집행부는 전원 사퇴하고 15일에 비상
대책위를 구성하고 파업투쟁을 계속 전개하였으며, 17일부터 일단 조업에 복귀
하였다.
현대정공 울산노조 경찰서 항의집회 전개
노조는 노조 쟁의부장의 구속에 항의하며, 14일부터 16일까지 동부경찰서 앞
에서 경찰의 살인적 폭력만행 및 불법연행을 규탄하는 연속 집회를 가졌다. 또
12일에는 동부경찰서장을 비롯한 형사들을 고발했다. 노조는 현대정공 회사측과
공안기관이 제2의 조폐공사를 만들기 위한 공작차원에서 무리한 탄압과 폭력사
태 유발로 노조의 전면적인 파업을 유도하여 공권력을 투입하려 했던 것으로 판
단하고 있다.
한국중공업 노조 전면파업투쟁 끝에 승리 쟁취
김창근 위원장이 구속되자 전면파업투쟁에 돌입했던 한국중공업 노조는 파업
후 매일 검찰청 앞 항의투쟁을 전개해오다 지난 18일 현안문제에 대해 노사가
합의하여 파업투쟁을 마무리하였다. 합의사항은 ▲고소.고발 철회와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는다 ▲징계는 철회한다 등이다. 노조는 위원장이 석방되는 대로
99년 임단협과 민영화에 대한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전자 노조 10년만에 전면 파업돌입
노조는 단협개악안과 임금동결 철회를 요구하며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파업
에 돌입했다. 지난 4월 16일부터 교섭을 시작한 노조는 5월 25일 임단협 10차교
섭에서도 회사측의 안에 변화가 없자 14일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
을 결의했다. 노조는 현재 △기본급 8.6%(63.331원) △주40시간 △인수합병시
단협노조 고용승계 △기계설비 이전시 노사합의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에 대해 임금동결과 전임자축소 등 개악안을 고수하고 있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돌입이 임박해지자 관리직을 중심으로 300여 명의 구사대를 조직해 공장 앞
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노조간부의 현장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정문통제를 강화
하기도 했다.
삼미특수강 노조, 상경투쟁 전개
96년 12월 16일 고용 투쟁 시작 후 온갖 투쟁을 전개했던 노조는 다시 포항제
철의 부당한 집단 해고를 반드시 철회시키기 위하여 16일부터 상경투쟁에 돌입
했다. 99년 1월 22일 서울고법이 포항제철의 자산인수라는 편법 계약으로 노동
자를 집단해고 한 것에 대하여 패소 판결을 했지만, 포철은 대법원 판결까지 가
고 설사 지더라도 “무덤에 들어가도 그 판결은 인정할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지난 6월 5일에는 삼미특수강 해고자 이광수(39세)씨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한많은 생을 마감하기도 하였다. 상경대오는 17일 명동성당의 민주노총 집회
에 참가하고 18일에는 포철본사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번 주에는 21일부터 과천 노동부, 한나라, 국민회의, 자민련 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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