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동향]
전국연합, 국가보안법 철폐 요구 명동성당 농성
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은 국가보안법 철폐, 공안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6월 15일부터 명동성당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김대중 정부 들어서도 국가보안법
으로 인한 구속.연행자 수가 과거 군사독재 시절을 훨씬 능가하고 있으며, 작년
‘영남위원회’ 사건이나 최근 ‘반미구국한양’ 사건에서 보듯이 정권이 위기에 몰
릴 때마다 조작사건을 터뜨리고 있다. 전국연합은 이러한 상황에 맞서 국가보안
법 철폐투쟁을 정치쟁점화 하고 회원들이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에 적극 나설 수
있게 하며, 나아가 국가보안법을 실질적으로 폐기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농성을 시작한 것이다. 20여 명의 농성단은 명동일대에서 매일 아침, 점
심, 지하철선전, 저녁선전을 진행하여 농성 7일 동안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았
다. 전국연합은 6월 25일 국가보안법 철폐와 민족의 자주와 화해를 위한 촛불대
행진을 갖고, 이 자리에서 사회·시민단체 연대하여 ‘국가보안법 철폐 행동연대
준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이번 농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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