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가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배무기)의 ‘교섭권고’ 행정지도에 따라 파업을 유보한 바 있는 담배인삼노조(위원장 강대흥)가 7월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담배인삼노조는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노조와의 사전 합의 통한 합리 적 경영개선 도모 ▲공기업 임금삭감 및 퇴직금, 복리후생제도 등의 불법지침 철회 등을 요구하며 지난 16일 파업을 실시할 방침이었으나 중노위의 행정지도에 따라 ‘불법파업’이 될 것을 우려, 파업을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투쟁 일정이 다소 늦어진다 하더라도 합법적 절차에 따라 투쟁을 계속 실시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다음주부터 노사간 교섭을 재개한 뒤, 다음주 초에 다시 중노위에 조정신청을 할 방침이다. 그리고 조정기간이 끝나는 7월초부터 한국노총의 투쟁방침과는 무관하게 다시 파업에 돌입하는 한편 노조 위원장 단식에 돌입하는 등 강도높은 투쟁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 간부들은 17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가는 등 투쟁을 준비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노조는 조합원 94.6%의 찬성으로 파업에 들어가기 로 결의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공공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노정 물밑 대화가 시작된 만큼, 담배인삼공사노조의 향후 투쟁 일정도 한국노총과 정부와의 대화 결과에 상 당히 많은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저 자] 차유미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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