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이 검찰의 조폐노조 파업유도 파문과 관련, ‘구속노동자 석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어떤 사람들일까?

지난 21일 현재 민주노총 집계에 따르면 구속수배자는 총 109명. 이 중 구속자가 70명이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수배자는 모두 39명이다. 이 가운 데 단병호(실형1년, 연맹총파업관련) 전 금속산업연맹위원장외 8명,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98년총파업)외 2명 등 해를 넘긴 구속수배자도 12명 이나 된다.

구속자 현황을 보면 문상기 인천제철노조위원장(실형1년), 김광식 전 현 대자동차노조위원장(실형1년6월) 등 금속산업연맹 소속이 52명이고 강승회 위원장 등 조폐공사 4명(98년파업)을 비롯해 공공연맹 소속이 43명이다. 단 위노조별로 보면 지난 4월19일 파업이후 서울지하철노조 소속 석치순 위원 장 등 간부 26명이 구속수감돼 가장 많다. 이 중 기결수는 단병호씨 뿐이다.

수배자 39명에는 문성현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등 중앙임원들이 5월집회시 위로 체포영장이 발부됐고 현대정공(울산), 한국중공업 등에서 사전구속영 장이 발부됐다. 이외에 양경규 공공연맹위원장과 임성규 서울지하철노조 사무국장 등 공공연맹 관계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관련 민주노총은 “98년 구속수배자 209명은 김영삼 정부의 연평균 구속자수 101명에 비해 2배이상 많았고 올해도 벌써 109명이 구속수배돼 현정부의 노동운동 탄압수준이 도를 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25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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