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공공연맹 3사, 국민회의 농성 돌입
서울지하철 노조 김명희 위원장 직무대행, 조폐공사 노조 이성회 위원장 직무
대행, 부산지하철 노조 이용섭 수석부위원장과 김태진 전 위원장 등 공공연맹 3
사의 노조간부와 공공연맹 간부 등 10여 명이 서울 국민회의 당사에서 단식농성
에 들어갔다. 단식농성자 중 김태진 부산지하철 전 위원장은 28일로 단식 10일
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들은 25일 오전 11시 국민회의 당사 별관에 있는 노동위원회 사무실에서 조
한천 위원장을 면담한 후, 그 자리에서 오후 1시부터 ▲조폐공사 강희복 사장
해임 ▲조폐공사·부산지하철·서울지하철 파업 유도 규명 위한 국정조사 ▲고
소고발 및 손배 철회 ▲파업과 관련한 징계 철회와 해고자 복직 ▲단체협약 및
노사합의사항 이행 ▲부산지하철 491명의 조합원에 대한 기소유예 철회 등을 요
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특히 이들은 26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가는 글을 통해 “국민의 정부라는 김대
중 정권과 국민회의는 민주노총 산하 투쟁하는 공공 3사 공안탄압사업장 노동자
에게 희망이 아닌 절망을 안겨주고 또다시 결사항전을 강요하고 있다. … 우리
3사 노동자는 더이상 양보할 것도 빼앗길 것도 없는 죽음의 벼랑 끝에 서있다”
며 결사항전을 다짐하였다. 또한 “한국노총, 정부, 국민회의 3자의 합의가 무엇
을 의미하는 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민주노총 지도부마저 단식투쟁을
종료한다니 무엇이 우리의 투쟁을 가로막고 있는지 심각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날부터 단식을 해제한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였다.
이들 3사 농성자들은 민주노총 지도부에게 “대통령과의 면담 약속만을 가지고
투쟁기조를 바꾸는 것은 매우 우려된다”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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