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탄압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의 투쟁이 확대 되고 있다.
이미 지난 25일 서울지하철, 조폐공사, 부산지하철노조가 국민회의 노동 위원회 사무실에서 농성에 돌입한 데 이어, 1일 장은증권노조, 동부생명, 흥국생명, 축협 등 사무금융노련 소속 노조들이 추가로 농성에 들어갔다.
또한 한국후꼬꾸, 덕부진흥노조 등은 당사앞에서 무기한 노숙투쟁에 돌입했 다.
김대중 대통령이 노동계의 면담 과정에서 공안탄압 의혹과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으나, 실제 현안이 걸려 있는 노조들의 경우 구체적인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 다.
장은증권의 경우 금융권 구조조정과정에서 대표적인 희생양이었다며 진상 규명, 부실경영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동부생명과 흥국생명은 만성적인 부당노동행위 근절 및 특별근로감독조치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 무금융노련은 농성에 돌입하면서 한광옥 국민회의 부총재를 만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후꼬꾸, 덕부진흥노조 역시 “용역깡패까지 동원하면서 폭력적인 탄압 을 받아왔다”며 “속시원한 진상규명과 함께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노조 탄압 등이 근절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당사앞 농성을 계속하 면서 임시국회 기간중에 환경노동위를 상대로 면담과 항의방문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7.02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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