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철도차량 3사 노조, 통합법인 출범에 맞서 상경투쟁 전개

철도차량통합법인 ‘(주)한국철도’가 2일 출범하는 때에 맞추어 공동 파업투쟁

을 전개하고 있는 철도차량 3사 노조(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 현대정공 창원

노조)는 법인설립 총회저지를 위한 상경투쟁을 2일부터 3일까지 전개했다. 철도

차량 3사 노조는 지난 6월 29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노조에서 ‘철차 3사 비대

위 집행위 회의’를 갖고 법인설립 저지 및 향후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

라 3사 노조는 7월 1일 재무조사를 위한 실사단의 회사진입을 막았다. 3사 실무

자들과 회계법인 등으로 구성된 재무조사단이 3사를 방문했으나, 노조의 실력저

지로 모두 회사진입에 실패했다. 현대정공 창원공장에는 30일 오후 2시와 1일

오전 6시 두 차례에 걸쳐 실사단의 진입시도가 있었으나 노조에서 강력하게 저

지했다. 또 2일에는 각 노조별 상경단 350여 명이 오전 10시 한국경제신문사 앞

에서 집결, 정훈보 사장 내정자와의 직접교섭을 요구했다. 3사 노조는 “지난 24

일 상경투쟁 당시 정훈보 한국철도 사장 내정자가 ‘고용 및 단협승계’를 구두

약속했지만, 이를 문서화하는 것을 거부하고 결국 실무자 면담에서 번복됐다”고

밝히고 정 내정자에게 ‘이행확약서’를 요구했으나 면담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노조는 “완전합의가 이뤄질 때까지는 정훈보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정 사장의 공장방문을 저지하는 한편, 5일부터는 전체 사원을 대

상으로 ‘노조요구 거부하는 정훈보 사장 불인정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한편 2일 출범할 예정으로 있던 한국철도는 재무조사 실사단의 회사 진입이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내부적으로 인원문제에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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