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민주노총 총력투쟁 동향

금속연맹 투쟁동향

통일중공업 노조, 상경투쟁 전개

전면파업 중인 통일중공업 노조는 6월 30일부터 상경투쟁을 전개했다. 7월 1

일에는 오전 9시 마포 본사 앞 집회를 시작으로 이종용 관리인 면담과 대시민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상경투쟁 대오는 금속연맹 서울본부의 태광 하이텍과 천

지산업 노조의 99투쟁 지원 집회에도 참여하는 등 연대투쟁을 전개하였다. 상경

투쟁 2일째인 7월 2일에는 산업은행 본점 앞 집회와 과천 노동부 청사 및 시민선전전을 전개하였다. 과천 노동부 앞 집회에서 금속연맹의 이석행 부위

원장은 “통일중공업의 사태를 연맹의 문제로 직접 받아 안고 7월 5일부터는 연

맹의 이홍우 수석 부위원장이 창원에 상주하면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하여 조

합원들에게 힘을 주었다. 현재 전면파업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통일중공업 노조

는, 20M 고공 철탑농성을 계속 전개하고 있으며 노조가 상경투쟁을 전개하자 회

사가 교섭을 요청하여 교섭이 진행중이나 별 진전은 없다.

현대정공 울산공장 노조,

임시 주주총회 무효선언하고 총파업 돌입

현대정공 울산노조는 지난 28일 열린 현대정공의 날치기 임시 주주총회를 무

효로 선언하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임시 주주총회가 ‘주주평등의 원칙’

을 위반한 것으로 상법 제 380조에 의한 ‘결의무효’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는 경찰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하면서 주총 참석을 저지한 현대정공 사

측과 회사의 사주를 받고 집단폭력을 행사한 종로경찰서 관련자들을 고소·고발

하고, 임시 주총 결의무효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현대정공은 이날 9시에 날치기로 주주총회를 열어 현대정공의 차량사업

부, 철도차량사업부, 공작기업사업부를 분할해 현대자동차와 한국철도차량(주)

으로 합병하는 문제를 결정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이날 임시 주총을 열어 분

할 합병을 승인했다.

대노협,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어

대우그룹노동조합협의회는 6월 30일 오후 2시 부평역 광장에서 대우자동차,

대우중공업 노조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하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

우자동차 노조는 부분파업을 하고 부평공장에서부터 가두행진을 하고 대회에 참

가했다. 대노협은 이날 대회에서 ▲대우그룹과 정부의 대우조선 노조 나양주 위원장을 비롯한 구속자 석방 ▲고소.고발, 가압류 손배

철회 및 수배 해제 ▲99임단협 개악안 철회 ▲정부의 파업유도 공작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현재 대우그룹은 1백여 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고소.고발했으며, 대우자동차, 대우조선, 쌍용자동차 노조 등의 조합비를 가압

류하고 있다. 대노협은 30일 부평역 집회를 시작으로 대우그룹에 대한 총력투쟁

을 전개하며 현재 대우그룹의 위장계열 3개 사에 대한 조사를 공정거래위에 진

정하고 이후 대우그룹 및 계열사의 경영상 비리를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대우기전 노조, 파업투쟁 전개

대우기전 노조는 6월 29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파업을 벌인 뒤 사내 해방광장

에 모여 ’99임단투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임단협 요구를 걸고 5

년 만에 파업을 결행하는 대우기전은 이번 파업투쟁을 통해 그간 침체된 조직력

을 회복하고 사측의 파업 및 집회불참 탄압과 공작에도 불구하고 주간조 400여

조합원이 결집하여 힘찬 결의대회를 진행하여 투쟁 승리의 자신감을 가지게 하

였다. 이날 지역에서는 대구민주노총 의장과 금속연맹 대경본부장, 지역의 단위

노조, 노동운동단체 회원들이 참여하여 연대투쟁 의지를 표하였다. 지난 4월 2

일 첫 교섭을 시작해 현재 14차례나 교섭을 진행했으나 ▲임금 68,935원 인상

▲월급제 실시 ▲직급 개편 ▲퇴직금 중간정산제 실시 ▲노동시간 단축 ▲매각

시 3자 합의 등 노조 요구안에 대해 회사측은 그룹눈치를 보며 전혀 안을 내놓

지 않고 있다.

대우정밀 노조, ’10년 동안의 고용보장’을 촉구하며 부분파업 전개

노조는 지난 5월 7일 매각시 노조·단협·고용승계 합의 등 29개 조항 중 11

개 조항을 회사와 내용들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3자 교섭(노조, 델파이, 회사)을 촉구하고 있

다. 현재 노조의 핵심 요구는 ‘앞으로 10년 간 고용보장’ ‘매각되는 사업부문과

대우정밀에 남아있는 사업부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시 노사합의’ 등이다. 이

에 대해 회사측은 노조측의 요구가 무리라며 지난 6월 3일 이후 교섭을 중단하

고 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그룹 구조조정본부가 책임진다”는

확약서에 의거해 그룹을 상대로 고용보장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며 지난주는 부분

파업투쟁을 전개하였다.

쌍용중공업 노조, 월차 파업투쟁 전개

생존권 사수를 위한 무기한 천막 철야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쌍용중공업 노조

는, 전년도 300% 반납과 각종 복지부분 축소, 임금동결 등으로 엄청난 고통을

전가한 쌍용자본이 올해 또다시 반납을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단체협약 불이행

과 임금체불을 자행하고 있다. 그 간 위원장의 단식농성과 각 공장별 부분파업

을 전개하였으나, 아직까지도 사측은 반납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6월

28일부로 전 공장 무기한 잔업, 특근 거부와 아울러 공장별 4시간 파업을 전개

하였으며, 7월 1일 1, 2공장 4시간 파업에 이어 2일에는 월차파업을 전개하였

다. 또 8일부터는 상경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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